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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글로벌 공공병원으로 도약하는 김천의료원
공공의료 100년을 향하여 비상(飛上)하는 의료원
최고의 의료진으로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
2011년 10월 05일(수) 03:5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원장 김영일)은 최고의 의료진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통하여 가족처럼 모시는 친절한 병원으로 탈바꿈하며 경북 서북부지역 거점병원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김천의료원은 지난 1921년 12월 10일 설립 이후 만성적인 적자와 장기간 침체기를 경험하였지만 지난 2009년 김영일 원장 부임 이 후 병원 신축과 리모델링, 의료장비 확충 등 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로 진료하여 탁월한 경영개선효과를 보이며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천의료원 김영일 원장을 만나 공공병원이 나가야 할 방향과 궁금한 점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 김천의료원이 올해로 개원 90주년을 맞이하면서 김천시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천의료원이 걸어 온 길을 말씀해 주십시오.
 △ 의료원은 김천이 시로 승격되기 오래전인 1921년 12월 10일 인가를 받고 1923년에 현대식 병원으로 의료원이 경북 서부지역에 제대로 된 병원하나 없던 시절 처음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일본식의 목조건물로 지어졌던 병원이 1950년과 1980년에 각각 현대식으로 개축되어 대구에서 진입하는 김천지역을 상징하는 관공서 역활을 다하였으며 1983년 7월에 지방공사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으로 2006년 8월에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으로 명칭은 바뀌었지만 90여년동안 늘 한결같이 경북서부지역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며 거점병원으로서 공공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원을 보면서 자랑스런 마음으로 의료원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 김천의료원장에 취임한 이후 김천의료원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흑자가 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흑자 요인을 설명해주십시오
 △ 사실 의료원 설립 90여년만에 처음으로 2010년에 흑자경영을 하였습니다. 2009년 6월 부임 당시 의료원의 경영은 형편없었습니다. 직원들의 임금은 체불되어 있었으며, 언론매체에서는 연일 부실 투성이인 의료원 민간 매각설이 나오고 지역민은 의료원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선 전 직원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금을 반납하였으며, 주5일제가 시행중임에도 토요일 진료를 함으로서 지역민들께 먼저 다가가는 의료원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직원 스스로 지역민을 위한 낮은 자세로 마음가짐이 바뀌었습니다. 이는 공공병원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첫 번째 조건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시설과 장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였습니다. 2009년 병원 신축과 리모델링,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는데 지금까지 240억원을 투입하였습니다.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쾌적한 시설과 의료장비을 보강하고 마지막으로 의료원을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께 한 가족같은 마음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이 결과적으로 지역민들께 신뢰를 회복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우수의료진 영입, 시설환경개선, 장례식장 리모델링 및 확충사업, 최신의료장비 도입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황을 소개해 주십시오
 △ 앞서 밝혔듯이 240억원이라는 많은 투자를 하였습니다. 지역민께서 외면하여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모든 병실을 5인실로 하는 등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우수의료진도 초빙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설만으로는 현시대가 요구하는 고품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의료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경영자의 경영마인드와 직원들에 대해 지속적인 연수와 교육을 통하여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변하여야 됩니다.
 그리고 전국 최고의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이 되기 위하여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적인 책임도 함께해야 만이 진정한 공공의료기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천의료원은 이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공익진료사업에 매진하고자합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청소년에 대하여 첫째 독거노인 삶의 질 향상 프로젝트, 둘째 장애인 건강 지킴이 사업, 셋째 다문화가족 건강가정 만들기, 넷째 소년.소녀가장 및 한 부모가정 아동지원사업을 4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함으로서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는 의료원이 되도록하겠습니다.

 ▲ 김천의료원이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이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원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교통이 불편한 오래전 시대에는 몸이 불편한 환자를 위하여 의료원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시내에 있어야 되었지만 이젠 하루 1천여명이 방문하는 대형종합병원이 시내 중심에 있어 주차공간뿐만 아니라 편히 요양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부족합니다. 또한 주변 지역민들의 불편 또한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향후 의료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보다나은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조용하고 쾌적한 자연녹지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정치시즌이 되면 구미에서 원장님의 이름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한나라당 경북 상임부위원장과 함께 10.26재보선 공심위원으로 영향력 있는 활동을 하고 계신데 원장님의 의중이 궁금합니다.
 △ 지역민의 고충을 해결해 달라는 요구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맡은바 소임인 의료원장직에 최선을 다하여 김천의료원을 경영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며 현재로서는 뭐라 말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향후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재 김천의료원을 정상화 시킨 것처럼 신명을 다 바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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