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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노사민정 참여 사업으로 산업평화 추구
근로자 문화센타 11월초 본격 운영
노동재단 설립해 장학사업 추진
2011년 10월 05일(수) 03:5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한국노총 구미지부(의장 김인배)가 변화하고 있다. 노동조합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권익을 대변하는 많은 사업들을 추구하고 있다.
 그 첫 번 째 초석은 4단지에 위치한 근로자문화센타를 위탁 받으면서 부터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지역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장학재단을 설립 구상 중이다.
 여기에다 지역 노사민정 사업으로 정착된 경영노동대학을 통해 지역 노사가 평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산업평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지 김인배 의장을 만나 들어본다.

 ▲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근로자문화센타를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추진되는지 궁금합니다.
 △ 지난 8월 18일 입찰을 통해 일단 5년간 위탁 운영이 결정되었습니다. 5년 이후에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한국노총이 계속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 문화센타 건립은 지난 2004년 수출 200억불 달성 기념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구미 방문 시 한국노총의 건의로 건립이 되었으며 부지 16,529제곱미터, 건물 5,995제곱미터 지하 2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총사업비는 180억원이 투입 됐습니다.
 노총 구미지부에서는 보일러, 전기, 가스안전 기사, 회계세무, 수영, 헬스, 에어로빅 강사 등 전문기능직인력 25명 내외를 채용한 상태입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10월 20일께 지역의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무료초청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11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문화센타 운영위원회는 10명 내외의 노사민정으로 구성 할 예정입니다.

 ▲ 노총 구미지부가 장학사업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장학사업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으나 노총이 독자적으로 추구하기에는 너무 벅찬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구미지부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노동재단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재단은 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자녀들에게 문화, 장학사업을 실시해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양하고 서민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노사민정이 참여하기 때문에 노사신뢰 및 산업평화 정착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근로자문화센터가 운영 초기이기 때문에 일단 역량을 집중하고 재단은 내년도 2-3분기 중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 재단 설립의 핵심은 기금 마련인데 이에 대한 계획은 있는지요.
 △ 정확한 지적입니다. 역시 키는 기금 모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단 설립 기금은 최초 2억원은 돼야 합니다. 현재 재단 설립에 대해 구미지역 노동조합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노동조합의 참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를 대상으로는 노총의 재단기금정립액 출원 및 회원노동조합당 1구좌 이상 씩 의무적으로 개설하고 조합원수에 따른 추가 구좌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재단인 만큼 기업 측에서 출연금을 내 줄 것이라는 믿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와는 몇 번에 걸쳐 회의를 했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도 했습니다.
 출연한 기업에게는 근로자 장학금 지급 우선 배당 및 문화사업 혜택 등을 줄 생각입니다.
 장학 재단 사례를 보면 한국노총 경북본부가 지난 5년간 경북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기금으로 35억원을 정립 완료했고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한국노총 용인지부는 8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수원지부는 수원시, 경기 도본부, 삼성전자, 수원상공회의소, 조합원 모금 등으로 10억원을, 경기지부는 3억원의 재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 경영노동대학이 구미에서 정착 단계로 들어선 것 같습니다. 구미 노사민정의 상호 신뢰를 높인 좋은 프로그램으로 생각되는데 의장 님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요.
 △ 경영노동대학이 4기에 걸쳐 진행되면서 지역 산업평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해 수업도 같이 듣고 산업 시찰, 워크숍 등을 진행하면서 서로 간의 신뢰를 쌓은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이죠.
 사실 산업평화는 직장 내의 노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실시되는 경영노동대학은 이제 유아기에서 학생 시기로 들어섰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진행된 형태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수업 위주의 진행보다는 노사민정이 몸으로 부딪히면서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는 프로그램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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