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파우더를 주력 품목으로 하는 휘닉스피디이가 올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 부분에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9%증가한 3백 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2.2%, 79.9%로 증가한 65억원과 47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PDP수요가 늘면서 주력 제품인 PDP파우더의 매출이 급증한 때문이다. 휘닉스피디이는 지난 5월31일 월 120톤 규모의 PDP파우더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구미산업단지 제 4단지에 준공하고 고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다 휘닉스피디이는 2공장 준공으로 1공장과 함께 PDP TV 30만대에 해당하는 총 월 200톤 규모의 파우더 생산능력을 갖게 됐으며 향후 거래선증설에 맞춰 2006년 6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을 세우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PDP 상판유전체용 파우더, 하판유전체용 파우더, 격벽 및 전극용 파우더 등 PDP모듈에 필요한 모든 파우더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등 핵심역량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PDP파우더를 자체 개발을 통해 지난해부터 삼성SDI, LG전자, LG마이크론 등 국내 굴지의 PDP모듈 업체에 납품을 성사시킨 이 회사는 수입대체로 고품질의 파우더를 적기에 공급하여 신뢰를 얻는 한편, 저 비용으로 공급해 국내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 PDP 관련기업들이 삼성이나 LG 한쪽에만 납품하는 것에 비해 이 회사는 양사에 모두 거래선을 갖고 있는 것이다. 물론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기술력을 통한 동업종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휘닉스피디이는 1987년 브라운관에 들어가는 부품지지대 글라스로드 생산을 시작으로 쉐도우마스크를 공정시킨즌 스터드 핀, 고전압 인가에 필요한 애노드버튼을 자체기술력으로 개발, 생산을 통해 대부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그러나 브라운관 시장의 쇠퇴와 함께 PDP시장이 부상하자 휘닉스피디이는 발빠르게 새로운 사업분야로 눈을 돌렸다. PDP파우더 분야가 그것이다.
PDP파우더를 생산하는 국내업체가 전무했던 당시에 이 분야에 뛰어든 휘닉스피디이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으로 2001년 독자적인 PDP파우더를 개발, 시장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면서 공급가격도 일본 업체들의 결정에 따라야 했던 국내 대기업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2002년에는 시장점유율이 20% 정도로 확보했다.
이 회사는 올해 PDP사업의 호조로 600억원이 넘는 매출액과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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