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회의원
행정구역 통합 찬성 … 여론 충분히 수렴해야
인재들의 정치 참여가 지역발전의 지름길
2011년 10월 11일(화) 04:1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김천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김천-구미-상주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입장과 함께 큰 틀에서의 통합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선거구가 대·중·소 선거구 중에서 어떤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 저는 오래전부터 도시의 경쟁력을 가지고 상생을 위한 길은 바로 행정구역의 통합이라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경상북도 부지사 시절에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도 바로 국가의 경쟁력은 바로 도시의 경쟁력에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공청회나 여론조사 등 시민여러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이 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 시민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습니다. 또한, 통합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도시에 대한 충분한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법 개정이 내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법 개정내용을 보고 우리 시의 발전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를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면밀히 따져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선거는 중대선거구로 가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소선거구제는 선거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으나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인물위주의 선택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인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므로서 자질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또한, 화합도 도모하고, 사표도 줄이는 장점이 있어 효율적 선거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얼마전 이명박 대통령이 기초의원 공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의원님께서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제가 존속되어야 하는지, 폐지되어야 하는지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 저는 지난 6·2 지방선거때 국내 정치사상 처음으로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를 발족시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후보추천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물론 주위에서는 ‘국회의원의 기득권인 공천 장사를 왜 스스로 포기하느냐’, ‘충성한 사람에게 공천을 주어 보상해야 하지 않느냐’ 등등의 소리도 들었습니다만, 저는 국내 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통한 의회정치의 수준향상을 위해 공추위의 추진을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이후 대기업의 임원회의에서도 소개될 정도로 언론에서는 국내정치의 획기적이고도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당리당략보다는 성실한 봉사를 통한 지역주민의 복리향상에 있습니다. 물론 민주정치가 정당정치를 표방하고는 있고, 기존 국회의원들의 대부분이 충성을 다하는 기초의원들을 통해 지역구를 관리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만, 저는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들의 폭넓은 의회정치의 참여가 바로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름길이라 믿고 있습니다.
▲ 내년 4월이 총선입니다. 초선 국회의원이지만 중앙에서 많은 역할을 해 지역에서 좋은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데 김천지역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해 주십시오.
△ 지난 4월 국토해양부가 마침내 김천에서 진주를 거쳐 거제로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의 건설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김삼선 철도의 기공식이 1966년 11월에 있었습니다만, 그 이후 건설계획이 이렇게 구체화되기까지 무려 45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여기에다 김천에서 전주로 이어지는 동서횡단철도까지 건설되면 우리 김천은 전국 최고의 교통요충지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관광산업은 우리 김천의 미래를 참으로 밝게 하는 유망산업입니다. 황악산 일대에 조성되는 하야로비공원과 국유림 조성 추진, 직지천의 조성사업 등은 지나가던 김천에서 머무는 김천, 사람들이 찾아오는 김천으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직지사, 이화만리, 시루메권역, 및 아포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등으로 우리 김천의 농촌이 달라지고 있으며, 금오산 지상파 DMB 중계기 및 달봉산 안테나 등으로 난청없는 김천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같이 호흡을 맞춰 일하면 그 지역은 반드시 발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KCC 등 수많은 기업을 유치해 왔으며 당초 계획된 25만평의 산업단지가 부족해 추가로 40만평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박보생 시장과 호흡을 맞춰 오직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역시 김천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진행일 것입니다.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의원님의 어떤 지원 계획을 갖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 경북드림밸리 김천혁신도시가 지난 8월25일 한국도로공사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혁신도시가 성공해야 김천이 발전합니다. 이전대상 공공기관이 차질없이 김천에 오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조성원가의 인하, 일반 기업의 적극적 유치 등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최대한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 기타하고 싶으신 말씀은?
△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일해온 지난 세월동안 저는 오로지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면서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왔고, 또 쓰러짐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뛰어갈 작정입니다. 중부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현근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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