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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책 읽는 아이가 성공 한다”
독서, 창의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
세종유치원 ‘사고력 향상 동화 프로젝트’
어린이, 학부모들로부터 선풍적 관심
2011년 10월 25일(화) 02:2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최근 대학입시에서 독서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학생 선발의 중요한 스킬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기의 독서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문화센터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내 아이의 눈 높이에 맞는 교육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달 초, 구미시 상모동 세종유치원(원장 박희야)에서 어린이들이 한 해 동안 읽은 동화책을 활용한 ‘어린이 동화 체험전’이 열렸다. 사고력을 키우는 동화 프로젝트(Book Project Base Camp)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유아기의 올바른 독서 교육, 그 해법을 알아본다.

 ◆ “어릴 때는 실컷 놀아야 한다”
 “어릴 때는 실컷 놀게 해야 합니다.  영어는 어릴 때부터 시켜야 하지만 독서는 쉬우니까 조금 늦게 시켜도 된다고 말하는 학부모들이 간혹 있습니다. 나중에 독서를 해도 늦지 않다고 믿는 학부모들은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에 올라가서야 후회를 합니다. 그래서 독서에 관련된 학원에 보내거나 책을 한아름 사서 아이 방에 꽂아 주지만 독서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아 더디기만 합니다.”
 세종유치원 박희야 원장은 독서에 대한 잘못된 습관 형성의 가장 큰 원인을 “독에 대한 오해에 있다”고 말한다.
 “요즘 대다수 학부모가 독서보다 영어를 더 중요시합니다. 독서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는 영어로 된 책을 잘 읽지 못할 뿐더러 영작도 해석도 어려워합니다.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국어는 물론 사회, 수학 등 모든 학과목 성적도 오르지 않습니다. 주위를 한번 살펴보세요. 학교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독서를 생활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려서부터 광범위하게 독서를 해야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언어감각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 원장은 그래서 유치원 교육의 목표를 ‘책과 함께 하는 아이들’에 두 고 특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책과 함께하는 아이들을 키우자”
 세종유치원은 유치원 교육에 있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교육활동을 적용하고 있다. 취학 전 아동들을 위한 통합교육과정으로 건강생활·사회생활·표현생활·언어생활·탐구생활의 5개 영역으로 편성해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독서교육은 모든 생활의 시작이자 끝이다.
 세종유치원은 매년 가을이면 어린이들이 한 해 동안 읽은 동화책을 활용해 ‘어린이 동화체험전’을 갖는다.  “책과 함께하는 아이들을 키운다”는 교육 목표에 따라 단계별로 엄선된 책을 아이들이 마음 것 읽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독서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지난 8일 열린 어린이 동화체험전 ‘그림책으로 떠나는 세계의 옛 이야기 여행’에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축제를 열었다.
동화체험전에서 부모와 아이들은 동화 속 퀴즈 여행, 책 프로젝트 만들기, 명화 찾기 등 동화책을 소재로 한 10여 가지의 체험 코너를 통해 동화 속 여행을 즐겼다.

 ◆ 올바른 책 읽기 ‘Book Project Base Camp’
 “재민이(가명)는 책읽기를 무척 싫어했어요. 조금만 읽어도 싫증을 내고 책을 던져버리곤 했어오. 처음엔 아이가 책에 관심이 없어 그렇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유치원에 와서 동화 프로젝트(Book Project Base Camp)를 접하고선 제 교육방식이 잘못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세종유치원의 동화프로젝트는 어린이의 인지적 사고능력의 발달 단계에 맞춰 총 3단계에 나눠 실시하고 있다. 먼저 △1단계- 국내외 엄선된 도서만으로 그림책 속 여행을 하고 △2단계- 책 속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게임, 역할놀이, 신체표현, 동극, 노래 개사 등의 다양한 활동에 이어 △3단계- 책 속의 정보를 이해하고 토론을 통해 사고력과 논술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책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희야 원장은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솜사탕과 같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와 같아요. 깨끗한 종이에 형형색색의 고운 색연필로 마음 것 그림을 그리는 것 처럼 천진난만 하죠. 그런데 어른들이 그 자유와 권리를 빼앗아 버려요. 부모의 지나친 욕심이 아이의 풍부한 감성을 매마르게 하고 성장하지 못하도록 억누르는 것이죠.”

 ◆ ‘독서=놀이’ 활동중심의 통합교육
 활동중심의 통합교육을 교육과정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종유치원은 주어진 공간을 흥미영역별로 구성·배치해 다양한 영역을 제공하고 놀이활동을 스스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어, 동화구연, 웅변, 집중력 훈련, 호크마 두뇌교육, 국악, 방과후 수업 등 창의성교육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정직하고 창의적인 인간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 중부신문

━┏책과 함께하는 아이를 만들고 싶으면 세ㆍ종ㆍ유ㆍ치ㆍ원┓━
교육문의 ☎(054)464-7151, 7153
 ◆ 모집대상: 2006년 1월1일생∼2008년 12월31일생
 ◆ 원서교부 및 접수: 2011년 10월14일부터(선착순 마감)
 ◆ 특전: 7세는 소득구분 없이 교육육비 무상지원. 3,4,5,6세는 중·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종일반 교육비 지원(5,6,7세). 셋째자녀 교육비 지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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