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읍 노상리와 이문리 일대 장원방이 구미 수준을 넘어 전국 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는 시민 여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는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인재의 반은 선산에 있다”는 옛말이 있듯이 현대사회에서 선산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재조명하고, 관공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가 내포되어 있다.
장원방은 일명 서당마을로 불리워졌으며, 이곳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려우왕 14년부터 조선 정조 14년까지 14명의 장원, 부장원, 문과 급제자들이 배출된 곳이다.
서당마을 뒷산 봉우리는 서울 과거시험 길목으로 현재도 장원봉으로 불려지고 있다.
한마을에서 70년 동안 12명의 급제자와 이후 2명의 장원이 탄생된 장원방을 선산의 관광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업 추진 방안은 서당에서 공부하는 광경, 짚신삼아 과거보러가는 광경, 과거보는 장면, 임금이 장원교지를 내리는 장면, 어사모를 씌워주는 장면, 어사모를 쓰고 말 타고 금의환영 하는 장면 등을 조형물로 묘사한다는 것이다.
또, 장원 급제자들을 소개하고, 뒷산 장원봉을 비봉산과 연결해 과거길과 등산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과거시험에 관련된 자료를 전시함과 동시에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소원성취 장원탑을 설치해 전국 고시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선산의 장원방에 와서 합격을 기원하고, 장원주를 마시고 가도록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이다.
기대효과로는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인물의 고장 선산의 이미지를 전국에 부각시킴으로서 선산발전을 유도하고, 자녀 교육의 산 교육장은 물론 애향심 고취에서도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원방 서당 출신 급제자는 ▶ 김치 (급제, 무진방 병과, 고려 우왕 14년, 일선김씨) ▶ 전가식 (장원, 기유방 을과, 이조 정조 원년, 연안 전씨) ▶ 하담 (부장원, 임오방 을과, 태종 2년 진주하씨) ▶ 유면 (장원, 을유방 을과, 태종 5년 인동유씨), ▶ 정초 (부장원, 을유방 을과, 태종 5년 하동정씨), ▶ 정지담 (장원, 병신 친시, 태종 16년 하동정씨) ▶ 김숙자 (장원, 기해방 병과, 세종 원년 일선김씨) ▶ 하강지 (급제, 기해방 병과, 세종 11년 진주하씨) ▶하위지 (장원, 무오방 을과, 세종 20년 진주하씨) ▶ 하기지 (급제, 무오방 병과, 세종 20년 진주하씨) ▶ 김종석 (급제, 병자방 정과, 세조 2년 일선김씨) ▶ 김종직(급제, 무인방 병과, 세조 4년 일선김씨) ▶ 김여물(장원, 정축 알성시, 선조 10년 순천김씨), ▶ 박춘보 (장원, 무오 무오시년, 영조 14년 밀양 박씨) 총 14명이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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