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장천면 지역 주민 민원 해결
구미시 4공단 하수처리시설과 연계처리, 시·군 검토 중
2012년 02월 28일(화) 02:4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장천면 주민들이 반대했던 칠곡군 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가 원만하게 해결 되었다.
칠곡군은 구미시가 제안한 구미시 4공단 하수처리시설과 연계처리 하는 방안에 대해 지난 24일 수용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구미시와 칠곡군은 현재 협약 내용을 절충 중에 있다.
그동안 장천면 지역 주민들은 구미와 경계지점에 설치계획인 칠곡군 가산 공공하수처리시설공사가 주민 공청회를 그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불만을 호소해 왔다.
칠곡군은 가산면 심곡리에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38억4천6백만원을 들여 하루 1천500㎥ 의 오·우수 처리능력을 갖춘 가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었다.
공사 진행률은 관로설치 등 약 40%정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칠곡군은 이미 장천면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장천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곳이 장천면 상장1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설치 지역이 장천면 한천 상류지점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악취 등으로 주민피해를 입게 된다는 주장이다.
또, 땅 값 하락 등으로 재산권을 침해하고, 장천면 관문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사업 절차 과정에서 공청회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했다는 것도 불만이다.
여봉하 (가칭)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반대 장천면비상대책위원장은 “가산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서면 피해를 보는 것은 구미시민이다”며, “공청회 없이 사업을 추진한 칠곡군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으며, 공사 시작 당시 안내 표지판 하나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칠곡군 관계자는 “최신 공법인 밀폐형의 취기 저잠 고도공법으로 설치해 지하구조물화 하기 때문에 악취가 나지 않으며, 장천면 주민들에게 피해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하수처리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해 왔다.
갈수록 장천면 주민들의 반발이 심화되자 경상북도가 중재 역할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일 장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칠곡군 관계자, 구미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반대에 따른 해결책으로 구미시 4공단 하수처리시설과 연계처리 하는 방안이 도출된 것이다.
〈박명숙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