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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 기업체 인력난 호소
고용업체 3곳 중 2곳, ‘외국인력 쿼터 늘려 달라’ 요구
2012년 02월 28일(화) 02:48 [경북중부신문]
 
 김천지역 외국인근로자 고용기업 3곳 중 2곳은 외국인을 추가로 고용하길 원하고 있었다. 내국인의 3D업무 기피현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최근 외국인근로자 고용기업 39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 고용현황 및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2%가 “외국인력이 부족해 추가로 고용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외국인력 도입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도 67%가 그렇다고 답해 작년 수준 유지(31%)나 줄여야 한다(3.0%)는 답변을 앞질렀다.
 기업들이 이처럼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는 ‘생산직 등의 직종에서 내국인을 구할 수 없기 때문’(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사용기간인 3년간 안정적 고용이 가능’(21%)한 것도 주된 이유로 지적됐다. ‘저렴한 임금수준’때문이란 응답은 5%로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실제 외국인 고용비용은 임금과 사회보험, 기숙사비 등을 포함해 내국인의 91.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호영 사무국장은 “통상 외국인근로자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고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인건비 절감효과가 낮음에도 구인난에 허덕이는 많은 중소기업들은 부득이 외국인을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고용이 내국인 일자리를 잠식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85%의 기업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고, 15%는 “외국인 고용이 기업활동을 가능하게 해 오히려 내국인 일자리를 지켜준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외국인 고용과 내국인의 임금·근로조건관계에 대해서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92%)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오히려 향상시킨다’는 답변도 8%나 됐다.
 외국인 고용과 관련한 애로점으로는 ‘제한된 고용기간’(49%), ‘관습·종교·언어차이’(23%), ‘사업체이탈’(13%) 순으로 응답했다.
〈안현근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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