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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대학 수시합격, 논술이 결정
수시전형 62.9% 정시전형 37.1%
“논술준비는 필수, 내신은 큰 역할 못해”
2012년 03월 14일(수) 09:1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난 해 대학입시 전형 결과 가운데, 상위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전체 대입전형의 약 21.4%를 논술전형을 통해서 선발한다.

ⓒ 중부신문
 논술전형의 특징은 특별한 스펙이나 뛰어난 내신을 갖고 있지 않아도 지원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논술을 예전부터 준비해온 학생들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고3 여름방학, 수능 후부터 준비하는 학생이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쉽게 지원하고,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대체로 수시에서 일반전형이라는 것이 지원에 제한이 없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격이 있다면 지원이 가능다. 단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는 사수정도 하면 지원이 안된다.
 ◆ 우선선발 or 일반선발
 일반적으로 선발 방식에는 우선선발로 뽑는 방법과 일반선발로 뽑는 전형방식이 있다.
 이는 따로 우선선발 전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논술 전형을 하게 되면 대학에서 기준에 맞게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나누어서 선발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은 다른 점이 많다. 우선선발은 논술을 더 많이 보고 뽑게 된다. 학교별로 반응 퍼센트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대학별로 찾아볼 것을 권한다. 최저등급도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형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다. 왜 대학이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나누어서 뽑을까?
 표면적으로는 우선선발은 논술을 더 많이 보니까 논술을 잘하는 학생을 위주로 뽑고, 일반선발은 학생부 비율이 높아지니 내신이 상대적으로 좋고, 논술도 좋은 학생들을 뽑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실질적 이유는 우선선발 에서의 최저학력기준이 일반선발보다 눈에 띄게 높다. 그 숨은 의도는 바로,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고 싶다는 것이다.
 ◆ 수시에서 수능우수자를 뽑는 이유?

ⓒ 중부신문
 왜 정시로 뽑으면 되지 수시에서 수능우수자를 뽑으려는 걸까?
 아주 간단히 말해서 연세대는 가군, 서울대는 나군이다. 최상위 학생이 정시에서 두 곳 다 합격하고, 지원 학과가 같다고 가정할 때 당연히 서울대를 갈 것이다. 따라서 연세대에서 논술우수자를 많이 뽑고, 최저학력기준을 아주 높여서, 서울대에 빼앗길 수능우수자를 미리 수시에 합격시켜서 하이재킹을 하는 것이다.
 그 외 다른 학교들도 그 학교보다 약간 높은 대학에 정시에서 빼앗기지 위한 안간힘을 쓰는 전형이 우선선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대학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논술전형의 특징이라고 보면 된다.
 아래의 표를 보면 알겠만 이화여대, 경희대 우선선발은 정말로 논술만으로 합격이 가능하다. 동국대, 숙명여대는 일반전형까지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므로 누구나 논술만을 잘하면 합격이 가능 하다. 하지만 경희대는 한의예과처럼 다른 학교에 빼앗기기 싫은 학과에서는 높은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자신의 수능점수에 부합여부에 따라 지원선을 결정해야 합니다.
 ◆ 지원제한 ‘無’- 논술의 함정
 논술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경쟁률이다.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하는 이유가 바로 지원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 중부신문
 하지만 엄청난 경쟁률 속에서도, 우선선발의 최저학력기준이 아주 높기 때문에 지원자 중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은 매우 적습니다. 또한 시험장을 가지 않는 결시생들도 아주 많다. 따라서 실질 경쟁률은 실제 경쟁률보다 상당한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경쟁률에 절망하지 말고, 자신이 최저학력기준에 들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충분이 합격가능한 경쟁률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능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수능 공부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수능 점수가 일단 좋아야 최저학력기준에 충족되는 대학도 높아지고, 정시까지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중부신문
◇ 자료제공: KIC재수학원(☎458-3327)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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