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고용 자회사를 설립,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달 초 장애인 고용 자회사인 ‘나눔누리(대표이사 김동식)’를 설립, 2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돌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나눔누리 설립을 통해 총 60명의 직원 중 50명(83%)의 장애인을 고용했으며 연말까지 장애인 고용을 100명 내외로 늘린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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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누리는 LG디스플레이 파주 및 구미 공장에서 환경 미화, 차량 세차, 헬스 키퍼(Keepe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일부는 사내 카페에서 근무하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로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상호 이해의 폭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량 세차 서비스는 임직원들의 시간절약을 위해 출근길에 회사 주차장에서 차를 맡기면 퇴근하면서 차를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전문자격을 갖춘 안마사들이 운영하는 헬스 키퍼 서비스는 직원들의 피로 회복을 위해 원하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되는 등 LG디스플레이는 나눔누리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임직원 복리후생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나눔누리는 '나누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모두가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LG디스플레이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이 달 안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등록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센터장(전무)은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며 나눔누리 설립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자립 기반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란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으로 장애인 고용 의무를 가진 사업자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특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에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장애인 근로자가 최소 10명 이상이면서 장애인이 총 근로자수의 30% 이상(그 중 중증 장애인 50% 이상, 30% 초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중증 장애인 25% 이상)이어야 한다.
(임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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