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21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더불어 사는 그림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구미교육지원청과 (주)원익큐엔씨가 공동 주최하고 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창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달 13일 시작돼 이번 달 11일 작품 접수를 마감했다.
구미시 관내 40개 초등학교에서 2,100명의 학생들이 작품을 출품했고, 유명희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6명이 심사를 맡았다.
시상식에서 김숙희 복지관 사무국장(관장 직무대행)은 “그림으로 표현한 어린이들의 생각을 그대로 실천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세상, 서로 돕고 의지하며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명래 구미교육장은 “이번 그림 공모전 참가를 통해 학교에서도 장애, 비장애 학생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그것을 통해 정서도 순화하고, 우정도 키우며 소질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수상한 학생들과 학교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명희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훌륭한 인성을 가진 인격체로, 특히 장애를 가진 학생은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지와 노력으로 훌륭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사곡초등학교 3학년 강채린, 상모초등학교 5학년 임채현 학생이, 우수학교에는 형곡초등학교와 인의초등학교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누리보듬상 12명에게 복지관장상, 특별상 10명에게 (주)원익큐엔씨 대표이사장상, 입선 10명에게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장상, 장려상 10명에게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우수상 4명에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부장상과 부상이 주어졌다.
한편, 입상한 작품들은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구미관내 도서관에서 순회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복지관 홈페이지에도 사이버갤러리를 통해 전시된다.
문수진 기자 moonsj1@gmail.com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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