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EU, 한·미 FTA 발효, 대형유통업체의 산지구매 확대 등 유통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2018년까지 10대 농산물의 상품화율을 50%까지 높여 농가 수취가격 제고 및 유통비용 11%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오는 2018년까지 현재 145개소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위생적인 상품화시설 200개소를 육성해 대형유통업체, 가공업체 등의 산지구매 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에 있으며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7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산지유통시설 대표 및 공무원 50명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개최한다.
농산물 상품화를 통한 산지유통 활성화는 안전하고 좋은 식품, 소포장, 신선 편이, 가정 편의식 등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외국산 농산물이 유입되는 시대적인 요구이며 다량의 농산물이 상품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출하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선별, 세척, 포장 등 상품성 향상은 농가 수취가격 제고 및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산지유통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2011년 농산물 상품화시설 운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취급물량은 36만 4천톤, 매출액은 8,961억원(62억원/개소)으로 1조원에 육박했으며 출하경로는 유통업체, 도매시장, 공판장, 가공업체 순으로 나타났고 취급품목은 사과, 참외, 양파, 복숭아, 배 등 39개 품목으로 10대 품목의 상품화율은 25%로 사과, 고추, 복숭아, 참외, 배 순으로 높았다.
도는 이에 따라 낮은 상품화율을 높이기 위해 시설지원은 물론, 지역별 마케팅 주체 육성, APC 농가계약재배 확대, 농가 공동선별·출하 확대 등 10대 품목의 상품화율을 높이고, 대형유통업체, 가공업체, 온라인판매 등 상품화시설의 100% 직거래를 실현하여 농가수취가격 제고 및 유통비용 절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산지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로 우수농산물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생산된 농산물의 선별, 포장, 세척 등 상품화를 통한 가치부가가 더욱 중요한 만큼 상품성 향상을 통한 대형유통업체, 가공업체 등 직거래 확대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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