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수출입기업들은 틈새시장을 찾기 위한 기대감에 충만해 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관세인하 품목이 8,400여개에 달함에 따라 원자재, 중간재, 자본재를 저가에 수입할 수 있고 수출의 길도 넓어져 수출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의 향상이 따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수입 선을 다변화 할 수 있어 대일 수입 선을 미국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한미 FTA가 구미지역 수출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수출입기업들의 기대감을 구미시수출정보교류회 박흥근 회장을 만나 들어본다.(편집자 주)
▲ 한미 FTA 발효에 대해 구미지역 수출입업체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한미 FTA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까지 업체들이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역의 해당 기관이나 경제단체들이 한미 FTA에 대한 교육을 강화, 정확한 내용을 알도록 해 수출입 기업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미 FTA 발효에 따라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하셨는데 무슨 이유 때문이죠?
△ 우선 FTA에 따라 8,400개 품목 이상에 대해 관세가 인하돼 단기적으로 원자재, 중간재, 자본재 품목을 저가에 수입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의 향상이 제고될 것입니다. 여기에다 일본에 집중된 수입 선을 미국으로 돌릴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또한 접근이 용이해 미국에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기술협력이 확대돼 선진기술 및 경영기법이 도입돼 글로벌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그렇다면 현재 구미시 수출정보교류회에 가입해 있는 기업들이 한미 FTA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 구미시 수출정보교류회에 가입한 기업들은 40여개사로 해외 시장정보에 대해 상호 정보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회원사 기업들은 자동차변속기, 블루투스, 옥 헤어드라이기, 의료용 모니터, 발열 조끼 등 반제품 및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상당수 있으며 미국의 틈새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주)베스트로지스는 옥 헤어드라이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올해 수출목표를 2백만불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출 40만불을 크게 상회하는 목표 설정입니다. 회원사 상당수가 미국 시장을 공략을 통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한미 FTA의 효과에 대해 기업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하셨는데 관계기관들에게 어떠한 지원을 요청하고 싶으신가요.
△ 우선 FTA에 대해 업체들에게 자세한 교육을 시킴과 동시에 유망사업을 발굴해 업체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미 산업기술협력 활성화와 수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활성화를 통한 공동 대응력 제고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과제로 빼놓을 수 없으며 미국 정부 조달시장에 대한 중소기업의 참여 등 미국시장 개척에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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