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허복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미갑 지역 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새누리당 구미갑 지역 시·도의원들이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의가 존중받지 못한 공천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히고 탈당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는 새누리당 소속인 허복 구미시의회의장과 김상조, 김재상, 정하영 시의원, 윤창욱, 구자근 경북도의원이 참석해 “이번 새누리당의 공천에서 공정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고 당의 공심위에서 공천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드러나면 공천을 탈락시킬 것이라고 했지만 명백한 허위사실유포 협의가 있고 허위사실을 불법적인 다량의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후보를 공천했다.”며 비난했다.
이들은 “타 후보의 불법행위에도 불구하고 김성조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새누리당의 최종 결정은 그렇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당의 공천결과는 구미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구미를 잘 알지도 못하고 선거전까지 지역에서 봉사활동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았고 4개월 전에 이사 왔던 사람이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았는데 이는 분명, 구미시민의 뜻을 철저하게 짓밟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MB정부 초기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언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각종 의혹, 특히, 각 부처 압력과 민간인 사찰 등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영포회 출신의 사람을 구미 갑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한다면 새누리당은 구미시민을 2번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이 여론조사 가산점제 20%라는 이상한 규정과 기준을 만들어 여론조사에서 승리하고도 가산점에서 탈락한 기막힌 현실에 직면했는데 이는 민의가 존중받지 못하는 공천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 부끄럽지 않고 정치적으로 옳은 결정이라는 대의명분에는 변함이 없고 앞으로 가시밭길을 가더라도 지금 내린 결정과 판단에는 추호의 후회가 없으며 자랑스런 구미를 만들 수 있는 무소속 김성조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도의원 탈당과 맞물려 새누리당 구미갑 지역 당원협의회장 중 상당수도 김성조 후보를 지지하며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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