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아이스하키 경북대표팀으로 출전한 구미이글스(감독 강재훈)가 초등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정재훈 감독이 이끄는 구미이글스팀은 학교대표팀이 아닌 서클모임으로 금요일 방과 후와 토요일에만 제한적으로 훈련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동계체전에서 입상하는 성적을 거양,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구미이글스팀은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20여명의 선수가 남녀 구분없이 금요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학업에 지장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구미이글스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지만 앞으로 활약을 더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각종 대회마다 쿼터제를 도입, 상대적으로 실력이 월등한 서울, 경기팀의 출전이 제한되기 때문에 반사 이익을 노려볼만 하고 또, 경북내에서도 현재, 포항과 구미 두 곳에만 아이스하키팀이 운영되기 때문에 포항에 비해 학부모들의 열의와 훈련 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앞선 구미시가 훨씬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또, 구미이글스팀 운영에 있어서도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현재, 이글스팀이 훈련하고 있는 금오랜드 아이스링크장의 박창하 대표 역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미이글스를 적극적인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는 아이스하키 구미시협회의 발족이 구미시체육회의 승인만 득하면 바로 가능하고 중학교팀 창단도 물밑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구미이글스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미이글스는 지난 2006년 7월 창단해 제10회 협회장배 한국주니어U12대회 3위, 대구시장배아이스하키대회 우승, 제1회 이글스리그남부대회 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과 성기조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 26일 구미이글스 선수 및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선수들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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