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으로서 불과 10여일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심학봉 국회의원과 관련된 잡음이 곳곳에서 도출, 지역 정가에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지역 시민단체인 구미경실련이 성명서를 통해 심학봉 국회의원은 ‘여성 비하’, ‘유권자 배신’, ‘지역 언론 무시’ 등의 이유를 들어 스스로 시민청문회를 열어 사과하고 시민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물론, 3선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김성조 전 국회의원을 어렵게 물리치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라는 지역 대표 자격을 얻은 것은 분명,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이다.
그러나, 지역 대표성을 띈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자리는 분명 아니다.
자신들이 선거 당시, 시민들의 심부름꾼 또는 대변자임을 자처하고 항상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처럼 시민들이나 지방 행정기관에서 할 수 없는 역할을 대신할 뿐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역할이 주어지던 6개월 정도 ‘허니문 기간’이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이라고 해도 자신의 역할이나 위치를 망각하고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모든 것이 용납되는 것은 분명 아니다.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역량을 벗어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귀여운 애교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는 호된 질타를 받아야 하고 본인 역시, 왜 그런 질타를 받아야만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무소불의의 권력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를 무시하는 언행은 할 수 없다.
최근, 지역 언론에서 지적하고 시민단체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내용들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행동들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들에게 일반 시민들도 하지 않은 행동을 시민 대변자로 자처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도저히 행하면 안되는 언행임이 분명하다.
또, 지난 6일 현충일, 박정희 생가 참배 이후 선산 충혼탑에서 개최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참석하지 않는 이유로 “얼굴도 한번 못보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에 왜 참석해야 하나”라고 한 발언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절대적으로 입에 담지 않았어야만 했다. 이는 심 의원의 국가관이 의심되는 언행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도 심 의원이 보좌관을 구성함에 있어 지역 보좌관 보다 서울 보좌관 위주로 조직을 구성한 것과 아직까지 제대로 된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소를 설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지역민들은 불만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심 의원이 중앙정치, 즉 지역보다는 중앙에서 하는 역할이 많기 때문에 서울 보좌관 구성에 무게를 두었다고 하지만 지역민들 사이에는 지역을 무시하는 행동으로도 분명, 보여 질 수 있다.
이 같은 심학봉 국회의원의 돌출행동에 대해 대다수 구미 시민들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는데 심 의원의 경우는 제대로 피기도 전에 벌써부터 자신이 모든 것의 중심인양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편, 심학봉 국회의원 부인도 당선자 시절인 지난 4월 개최된 구미시장애인의 날 기념식때 자리 문제로 구설수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임주석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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