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촌학교가 학생 수 부족 등으로 공동화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지역의 학교와 자치단체, 학부모가 힘을 모아 교육발전을 위한 기구를 설립해 농촌교육에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다.
선산교육발전협의회(회장 양진오)는 지난 달 26일 선산읍 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명래 구미교육장을 비롯해 김봉교 도의원, 박대현 선산읍장 등 기관단체장 및 관내 초중고 교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양진오 회장은 “과거 인재양성의 보고로 여겨졌던 선산이 인재난과 진학지도의 어려움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선산교육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조명래 교육장은 “영남인재의 절반을 배출한 선산은 충절과 예향의 고장으로 명성을 이어왔다”면서 “최근 도시화에 밀려 학교경영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번 발대식이 지역 교육계에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선산교육발전협의회는 2010년 선산청년회의소 주최로 2회에 걸친 간담회실시로 여고진로문제, 학생유출문제, 선산여중고·선산중고 통합 문제를 토의하던 중 이를 실행할 기구설치를 협의했다. 이에 지난 4월, 관내 3개 학교 교장, 운영위원장, 읍장이 한자리에 모여 상설기구 설치에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 5월 선산읍장과 3개교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이 선산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선산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하고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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