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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나가듯 쉬엄쉬엄, 낙동강 따라 뚜벅뚜벅<br>칠곡군, 관호산성 둘레길 조성
3.8km 친환경 테마길
2일 친환경 군민걷기대회 열려
2012년 06월 05일(화) 05:2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칠곡지역에 걷기에 안성맞춤인 둘레길이 조성돼 시민들로부터 각광받을 전망이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약목면 관호리 낙동강변 제방둑과 관호산성 일원에 “관호산성 둘레길”을 조성했다.
 관호산성 둘레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5억여원을 들여, 칠곡군 약목면 관호2리(구 왜관마을)에 위치한 관호산성에서 호국의 다리까지 총 3.8km 구간으로 칠곡군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낙동강의 호젓한 풍경을 벗 삼아 뚜벅뚜벅 걷기에 그만이다. 혼자 걸어도 좋고, 여럿이 걸으면 더욱 좋다.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쉬엄쉬엄’ ‘뚜벅뚜벅’ 걸을 수 있는 여유만 있으면 된다.
 둘레 길의 메인코스인 관호산성은 신라시대 토성으로 15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곳은 조선 중기 의병조직과 제도 개혁을 통해 선정을 베푼 백포 채무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이 깃든 곳이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왜인들의 군사거점으로 사용된 ‘갈등의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관호2리 코스에서는 고향의 아늑함과 한적한 농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6.25전쟁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호국의 다리 코스’에서는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관호산성 둘레길은 신 낙동강 시대를 연 칠곡보와 미래의 평화를 상징하는 호국평화공원이 연계돼, 순환형 명품 테마 길로 조성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삼국시대 토성인 관호산성에서 6.25의 상징인 호국의 다리까지 역사의 흐름을 모두 품고 흐르는 낙동강을 둘러 연결하는 관호산성 둘레길은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쉼터로 누구나 오셔서 쉬엄쉬엄 걷다보면 일상의 시름을 잊고 재충전 할 수 있는 테마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일에는 “친환경 녹색길 관호산성둘레길 군민건강걷기대회” 가 열렸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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