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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의원, 구미를 위기로 진단
구미가 가야 할 방향은 ‘지식도시’
국책프로젝트 추진단 구성 제안
2012년 06월 05일(화) 05:32 [경북중부신문]
 
 기존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는 달리 심학봉 국회의원이 구미 경제를 위기로 진단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심 의원은 “현재 구미공단은 대기업 수직 계열화로 인한 단순 하청구조로 되어 있다”면서 “삼성, LG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구미는 공동화 될 가능성이 충분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배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 LG 등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구조에 문제가 발생하면 구미는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심 의원의 구미경제에 대한 지적은 그 동안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의 구미 경제 진단과 상당히 배치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은 구미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대체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중앙요직에서 근무하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심 의원이 보는 시각은 미래가 불투명 하다는 것.
 지난 달 30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심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 냈다.
 심 의원은 “대기업이 왜 구미를 떠나려고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고 김천혁신도시가 완전히 들어서게 되면 ‘빨대 효과’로 인해 구미는 고립화되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미경제를 낙관적이 아닌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뚜렷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심 의원의 구미경제 위기론에 대해 일부에서는 초선의원의 의욕이 앞서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구미경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있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구미경제를 똑바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하는데 대해 초선의원의 ‘과욕’이 아닌 ‘열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강한 것.
 심 의원은 “구미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은 IT도시에다 교육, 문화, 관광이 더해진 지식도시”라고 밝혔다.
 심 의원의 구미 위기 진단 속에 구상하고 있는 청사진은 강력한 혁신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여 구미에 대한 정책 발언들은 그 강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심 의원은 “최근 5년간 구미가 지속적으로 국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에서 보기에는 미진한 측면이 있다”면서 “국책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해 대응과제를 발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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