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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수면 위로 부상
여야 대선주자, 주요 공약으로 제시
지역 기업인 내심 반기는 분위
2012년 08월 14일(화) 01:56 [경북중부신문]
 
 “동남권 신공항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 대선 공약으로 기회가 된다면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과 장소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이명박 대통령이 폐기했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주자들이 중요 공약으로 내걸으면서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검토작업을 내년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2014년에 시행하겠다던 신공항 건설 및 기존 공항 확장 비교조사를 1년 앞당겨 하겠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신공항을 건설하게 되면 검토할 것이 많아 조금 더 일찍 시작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정치권의 주장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유력 대선 경선 후보자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동남권 신공항은 2007년 당시 이명박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뒤 부산 경남은 가덕도에, 대구 경북은 밀양에 건설해야 한다고 경쟁을 하다가 지난해 3월 백지화 됐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구미지역 상공인들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상공인들은 대구·경북지역이 영남권 항공 화물의 64%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87%는 구미 지역 화물인 만큼 신 국제공항을 빨리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010년 11월 목요조찬회)
 구미공단의 한 기업인은 “외국으로 물건을 팔러 나가는 지역의 기업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잠을 설친다. 포항이나 구미의 기업을 방문하기 위해 외국에서 오는 바이어는 오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저녁이 돼서야 현지에 도착한다”며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기획재정부에 공항 수요조사 용역비 예산 10억원을 신청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2013년도에 신공항 건설 및 기존 공항 확장 비교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제 5차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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