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행부인 구미시가 구미시의회를 경원시하는 것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사진은 본회장 전경)
시민들의 대표로 구성된 구미시의회에 대해 집행기관인 구미시가 경원시하는 분위기가 감지, 일부 시의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7월 초 제6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곳곳에서 감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장단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지역 현안과 관련된 시의회 간담회시 남유진 구미시장의 출석을 명문화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인 것은 물론, 향후 구미시 살림과 관련된 추경을 심의하는 정례회 기간에 남 시장이 유럽, 캐나다 등 외국을 방문한 것도 시의회를 무시하는 한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구미시의원들은 그 동안 구미시 발전이라는 대의명분 아래 집행부인 구미시가 추진하는 각종 현안과 관련, 되도록 이면 긍정적인 입장에서 협조했고 특히, 특정분야에 있어서는 집행부가 처리하기 어려운 것도 앞장서서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구미시의회를 대하는 모습은 전혀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의원들은 앞서 단행된 구미시 인사에 있어서도 인사는 구미시장의 고유권한이라는 것에는 이설이 없지만 구미시의회를 배려하는 측면이 다소 미흡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미시의원들은 최근 구미시 인사와 맞물려 제작된 구미시행정전화번호에서도 구미시의회를 경원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기관과 입법기관은 동등한 위치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구미시행정전화번호에 구미시의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앞서 제작되었던 것에 비해 휠씬 작게 배치되었고 글자 크기 역시, 집행부 수장인 남 시장은 커진 것에 비해 임춘구 의장은 작게 제작되었다.
물론, 기존에 제작되었던 구미시행정전화번호에 비해 이번에 제작된 것은 읍면동 지역의 조직까지 추가로 확대되었다고 하나 구미시는 그대로 두고 구미시의회 부분만 줄인 것은 근본적으로 구미시의회를 대하는 일부 집행부 공무원들의 마음 자세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 대다수 시의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편, 일부 시의원들은 “지금까지 구미시를 위한 대의명분적인 측면에서 다소 손해 보는 느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수긍하고 받아들였지만 앞으로는 확실하게 구미시의회의 의상을 정립하겠다.”며 그 동안 집행부가 보여준 모습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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