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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구미·상주·칠곡 행정구역 통합 강력 희망
김천…스포츠, 구미…산업, 상주…농업, 칠곡…인구 증가 시너지 효과 기대
2012년 09월 12일(수) 17:5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난 7일 본지 연규섭 사장과 박보생 김천시장이 면담을 갖고 김천의 발전방향과 박보생 시장이 갖고 있는 청사진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구미, 상주, 칠곡의 행정 통합을 강조했으며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정리=안 현근 취재 본부장>

<연> 행정구역 통합을 강력히 주장하고 계시는데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박> 행정통합은 시대적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시군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천, 구미, 상주, 칠곡지역이 통합을 하게 되면 가장 적정하다는 입장이며 김천은 스포츠, 상주는 농업, 구미는 산업, 칠곡은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통합을 통해 서로 이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낭비요인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례로 화장장을 들겠습니다. 화장장은 김천과 상주에 설치되어 있는데 최근 구미에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통합을 하게 되면 기존에 있는 화장장을 활용하면 되는데 새로 설치한다는 것은 낭비 요인이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연> 시군통합에 대해 공무원들과 소외 지역민들이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박> 물론 지역민들이 통합에 대해 반대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자리가 없어지지 않느냐’는 이유로 반대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연> 행정구역 통합이 현재로서는 지지 부진합니다.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전망 부탁드립니다.
 <박> 올 12월 대선이 끝나면 통합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통합이 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말로만 있던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법에 명시하고 통합을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연> 구미와 김천지역 인접지역 개발에 대한 박 시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박> 질문 내용이 대성지 인근 지역을 두고 하시는 말씀으로 여겨집니다. 현재 김천시는 1천 2백억원을 투입해 직지사 인근 지역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한 것이죠. 대성지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개발 계획이 나와있지는 않지만 구미와 김천이 통합된다면 대성지 인근지역에 오토갬핑장 등 개발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 김천을 이끌어 가는 수장으로서 김천지역 투자에 대한 청사진을 말씀해 주십시오.
 <박> 김천은 한 때 인구가 23만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10만 정도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김천은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구가 찾아오는 도시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도시인프라, 일자리 창출에 투자가 우선시 돼야 합니다. 지역에 보탬이 되는 투자가 우선 순위라는 것이죠. 물론 복지도 중요하지만 저는 인구가 늘어나고 기업이 찾아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연> 그럼 이제부터 김천의 굵직한 사안들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먼저 혁신도시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는데 진행 상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박> 혁신도시(경북 드림밸리)에는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옵니다. 농소면과 남면 일원에 115만평 규모로 조성중이며 현재 공정률 94%로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 기관 중 임차청사를 사용하게 되는 한국건설관리공사를 제외한 11개 기관 중, 10개 기관이 건축허가를 완료했으며 특히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로 임직원 2,500여명이 이전하는 한국전력기술은 하반기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건설에 발맞춰 김천시는 공공분양아파트 660세대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6월에 분양이 완료됐으며 올해는 공공 임대 아파트 1,314세대, 민간분양아파트 2,926세대 등 공공주택 4,240세대를 착공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교육여건을 발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올해 남면 초등학교 착공을 시작으로 용전중학교, 남면 고등학교 등을 순차적으로 착공해 총 9개 교육기관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연> 신규산업단지 조성에 많은 노력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박>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전국 4천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김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0대 도시’에 선정되었습니다.
 김천시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저렴하고 기업활동이 용이한 공장용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신규산업단지 조성사업입니다. 지난해 11월 25만평 규모의 김천1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해서 12개 기업이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오롱 생명과학, 바이오라이트, 한국에스엠티 등 5개 기업은 공장건립을 완료하고 가동 중에 있으며, 국내 최대 건축 산업자재 생산기업인 KCC 등 나머지 7개 업체도 공장 건립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1,980억원이 투입되는 43만평 규모의 김천2 일반산업단지도 이미 착수를 했습니다. 현재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완료했고 실시계획도 승인이 나서 편입토지 보상 및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보상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에 착공해서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연> 김천은 도농복합도시입니다. 농촌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김천시의 농업정책을 설명해 주십시오.
 <박> 농업과 농촌이 살아야 도시 전체가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김천시 예산의 30% 이상을 농촌지역에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는 1,800여 억원의 예산이 투자됩니다.
 2012년 착공해 45억원이 투입되는 친 환경 농산물 급식센터, 2015년까지 총 130억원이 투자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등을 통해서 지역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농업 뉴타운 3개소 조성에 202억원, 그린촌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농촌지역 활력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천시의 억대농은 2010년 670호, 2011년 780호, 2012년 현재 800호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 부럽지 않은 억대농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촌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귀농, 귀촌, 상담실을 개설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귀농인에게 귀농정착 사업비, 1천만원, 농가주택 수리비 5백만원, 농업 창업자금, 농가주택 구입자금, 농어촌 진흥기금 등을 지원하고도 있습니다.
 2009년 김천시 귀농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357가구 847명이 귀농하여 정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도시인프라, 일자리 창출 투자 우선시 돼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0대 도시 선정

 <연> 김천은 사통팔달의 교통이 강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지요?
 <박> 지난해 4월 김천∼진주간 남부 내륙철도가 2016년 착수사업으로 확정되었고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가 추가 검토 사업에 포함되어 이 노선 철도가 건설되면 국토 중심의 십자축 철도망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들 철도는 국토의 남북과 동서를 연결하는 전국 철도 네트워크 구축의 가장 중심축입니다. 그리고 KTX 김천(구미)역의 연계 활용도 측면에서 김천∼진주간 철도는 건설시기를 더 앞당겨야 합니다.
 이와 관련 김천, 고령, 성주, 합천, 의령 5개 시군의 시장 군수가 김천시청에 모여 조기착수를 위한 간담회를 가져 조기착수에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중앙부처에 강력히 건의키로 했습니다.
 김천에서는 33KM의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 도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조기착공을 건의해 시민들의 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도 3호선 확장은 먼저 상주통로 11.9km가 지난해 3월 완전 개통되었고 양천동에서 지례면 교리까지 확장공사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음∼교동간 4차로 확장공사는 114억원을 투입해 올해 개통할 계획이며,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4호선 지좌육교∼무실삼거리 구간 6차로 확장공사는 150억원을 투입해 올해 착공했으며 내년에 준공해 도로정체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연> 김천은 또한 스포츠가 강한 도시로 이를 활용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이루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박> 김천시에는 매년 30여개 이상의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개최와 국가대표를 비롯한 100여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연인원 22만명이 김천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이 김천에서 사용한 돈은 연간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천이 타 도시와 차별화 된 3대 강점은 10만평 규모의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실내 수영장 등 11개 종목별 경기장이 종합스포츠 타운 한곳에 집중 배치되어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와 2006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노하우, 국토 중심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2008년도에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하여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연> 김천시는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관광 도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 관광 휴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은 앞으로 우선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입니다.
 김천시는 올해 1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휴양과 레저 등 체험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문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서 웰빙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댐으로 건설되고 있는 부항댐과 함께 올해 착공하게 되는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에 탄력을 붙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생태공원, 수도산 자연휴양림, 부항 생태 숲, 수도 계곡 캠핑장 조성을 통해 직지사와 연계한 관광 휴양 벨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스포츠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뉴-클린산업입니다.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각종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와 임원들이 우리지역의 문화행사와 관광명소를 찾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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