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8월 1일부터 20일간에 걸쳐 도내 328개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지정 및 인센티브 지원 효과, 이용고객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96%, 업소지정 효과가 69.5%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물가안정모범업소)는 동일 지역의 평균가격보다 가격이 저렴한 업소, 최근 가격인하 또는 동결한 업소, 원산지 표시 등 정부시책 호응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평가 심사를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업소다.
경북도 관내에는 현재 549개(외식업 426개, 개인서비스업 123개)의 착한 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먼저, 착한가격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후 고객 증가, 매출 증가, 고객 인지도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69.5%, 실질적인 매출증가로 이어진 경우는 44.7%로 이는 다소 미흡하지만 착한가격업소 지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보통이다’를 포함해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92%를 차지하여 대부분의 업주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으며 가장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로는 쓰레기 봉투 지급(37%)을, 가장 필요한 인센티브로는 업소 홍보(21%)를 꼽았다.
착한가격업소 고객대상 홍보 부문에서는 착한가격업소를 알고 방문한 사람이 53%로 과반수를 넘었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재방문’이 96%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착한가격업소를 알고 방문한 사람(53%)이 과반수를 넘어 일반시민들에게 착한가격업소가 알려진 편이라 볼 수 있으나 아직은 모르는 사람도 많아 홍보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이고 착한가격업소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재방문’ 응답이 96%에 해당되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가격이 싸다(51.6%)가 가장 높아 지속적인 가격인하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 분석결과를 보면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의 지정 및 인센티브 지원이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과반수가 넘고 이용고객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 제도시행이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도는 문제점으로 나타난 착한가격업소 홍보 부족에 대해서는 소식지, 시군 홈페이지 및 경북 물가관리시스템, 착한가격업소 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자 이벤트도 병행하여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시군별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의 날’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이용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대해서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도 자체에서도 이용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을 통해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 건의 사항으로 나온 공공요금 지원 분야도 앞서 시행되고 있는 포항의 상수도요금 감면, 고령의 유류세, 전기세 지원 사례를 참고해 시군별 특성에 맞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 착한가격업소의 확대 및 물가안정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에서 자체 시행하는 착한가격업소 식품진흥기금 무이자 융자, 착한가격업소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각종 물품지원 뿐만 아니라 카드수수료 감면, 정책자금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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