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캠퍼스에 과거 IMF 극복의 일등공신 ‘아나바다’ 운동이 등장해 화제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가을축제인 제21회 가을학술제가 열린 지난 25일. 캠퍼스 한 곳 긴 좌판 위에 신발, 가방, 의류, 도서 등 다양한 물품들이 즐비하게 놓였다. 총학생회(회장 강병창)가 불산피해 주민돕기 운동의 일환으로 ‘아나바다’운동을 펼칠 것이다.
학생들과 교직원이 내놓은 소장품들은 도서, 의류, 가방, 신발, 악세사리 등 종류도 다양하고 실용적인 생활용품들이 많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권혁민(보건의료행정과, 1년) 군은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물건도 구입하고, 작지만 불산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어서 두 배로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가을학술제는 각 학과에서 준비한 작품 전시회와 학술발표회를 중심으로 행운권 추첨, 장기자랑 등 참여 행사가 이어졌다. 총학생회에서는 제21대 총학생회 출범식과 레크레이션, 댄스팀 공연, 초청가수 나몰라 패밀리 등의 공연을 준비해 이번 가을학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정창주 총장은 “지금까지 학생 중심의 학술제였지만, 올해처럼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함께 나누게 되어 참여한 학생들도 보람을 느낄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캠퍼스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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