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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구미호스피스회 ‘사랑의 쉼터’ 기금마련
사례劇, 삶에 대한 ‘진정한 고민’ 던져
2012년 11월 06일(화) 13:5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좋은 죽음은 어떤 것인가?’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 한번 쯤 생각하게 하는 화두다.
 질병과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의 삶에 있어 죽음은 곧 삶의 종착지를 의미한다. 누구나 평안하고 좋은 죽음을 맞으려 하지만 질병과 싸워야 하는 인간에게 있어 쉽지 않은 선택이다.
 말기암 환우를 돌보며 이들에게 전인적인 치료를 돕는 구미호스피스회가 지난 1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사랑의 쉼터’마련을 위한 웰-다잉(Well-dying) 연극제를 개최했다. 이번 연극은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말기암 환우의 실제 사례를 들어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우극현 구미호스피스회장은 “그동안 약 600여명의 환우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서비스는 물론, 가족간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며 “오늘 연극을 통해 호스피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의 쉼터가 왜 필요한가를 잘 이해하고 함께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호스피스회는 2000년 6월 13일 창립후 구미시를 중심으로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병원과 가정방문을 통하여 통증조절 이나 산소공급 또는 수액요법 등의 각종 완화의료 서비스는 물론, 가족 간의 갈등문제 등의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영적 돌봄을 통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서적 지지를 해줄 뿐만 아니라 목욕봉사, 이·미용봉사, 가사봉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10월 현재 운영위원 15명, 후원이사 50명 후원회원 400여명과 사무국 2명, 전담간호사 1명 및 20∼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약 600여명의 말기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돌보아 오면서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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