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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1천포기 김장나눔 봉사
구미대 ‘김장 천사’ 김귀순 교수
전통음식 ‘김치담기’를 교과과정에 넣어
2012년 12월 04일(화) 16:1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구미대학교 김귀순 교수(호텔조리제빵과·사진 우측 첫번째)의 ‘김치사랑 나눔행사’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김 교수는 2003년부터 10년째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자비를 털어 매년 1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해 왔다.
 대학에서는 2008년부터 호텔조리제빵과(학과장 하대중) 학과동아리(복덩어리, 드림쉐프) 제자들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구미대 정창주 총장도 매년 팔을 걷어붙이고 함께 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교내 창의관 조리실습실에서 정성껏 버무린 김장김치 7백여 포기는 금오종합복지관(관장 법등스님), 꿈을 이루는 사람들 단체(대표 진오스님)를 통해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단체, 다문화모자가정 등에 전달된다.
 30년을 오로지 한식에만 몸담아온 김 교수의 김치 사랑은 남다르다. 김 교수는 “타 대학과 달리 ‘김치담기’를 교과과정에 편성해 학생들에게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인 김치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며 “학생들이 조리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마음을 배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소연(호텔조리제빵과, 2년) 양은 “수업에서 배웠지만 이번 행사로 김치 담그는데 더욱 자신이 생겼다”며 “김장도 배우고 좋은 일도 할 수 있어 기쁨과 보람이 두 배”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창주 총장은 “함께 버무리고 익혀 맛을 내는 김치처럼 우리 사회도 함께 어우러지는 정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항상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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