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경제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되면서 대책마련이 절실한 가운데 구미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민간단체인 구미상공회의소 박병웅회장을 만나 지역의 현안문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2003년 09월 22일(월) 03:25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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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5일 근무제가 최근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력난과 자금난이 심각한 중소기업들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고려해 주5일제 대안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주 40시간 근무제에 대한 정부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노사정위에서 비록 합의를 보진 못했지만 충분한 토의를 거쳤고 공익위원이 낸 안을 중심으로 해서 노동부가 만들어 낸 것이므로 제도를 시행한 후에 토 요일, 일요일 휴무로 재충전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생산성향상이 임금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섬업체들이 극도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섬유 메이커의 상당수가 입주한 구미공단으로는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상의의 역할이 중요할것으로 여겨지는데...
▲구미지역은 전국 원사메이커 14개중 8개사, 10대 폴리에스터직물 수출업체 중 5개사가 입주하여 가동하고 있고, 전국 섬유수출의 6.3%를 차지하고 있 는 전국 최대의 섬유단지중 하나입니다.
지난 7월까지 지역 섬유제품의 수출통관실적은 4억 91백만불로 전년 4억 20백만불비 16.9%가 증가하였으나, 평균 증가율 29.9%에 훨씬 못 미치고 경 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정은 지역 화섬업체인 동국무역, 새한의 워크아웃, 금강화섬의 화의와 구조조정 미흡,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환율변동 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범용제품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등 후발개도국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지역섬유업계가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위상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차별화, 고기능, 고부가가치제품의 생산과 다품종·소량생산체제의 구축, 틈새시장공략 등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본 회의소에는 이를 위하여 섬유업부회, 섬유산업분과위원회을 통하여 지역 섬유업계의 의견을 수렴, 관계 당국의 섬유관련 정책수립시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개발과 섬유업계의 생존을 위한 각종 강좌, 세미나,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제4단지 기업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생각인지.
(관계기관과 연계방안)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제4단지는 유치업종이 전자, 컴퓨터, 반도체 제조업 등 15개 업종으로 2002년까지 53만 6천평 조성에 3만 6천평이 분양돼었고 올해도 3만 3천평 정도가 분양되었거나 상담중에 있습니다.
제4단지는 구미의 미래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사업으로 기존공단의 주력상품과 상호보완은 물론 디지털시대의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유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입주업체 유치를 위하여 도, 시를 포함한 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투자유치단을 구성하여,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유치 등으로 지역을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좋은 환경으로 조성하는데 앞장서 제4단지가 조기에 분양,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함께 기업들의 바라는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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