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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시론○ 지방자치의 시대는 지역의 사랑부터!
김 복 룡
2004년 12월 20일(월) 04:0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
(본지 편집위원)

 조선 영조시대의 학자 청담 이중환이 저술한 택리지에는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일선(구미)에 있다.”라고 적혀 있는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현대에도 수많은 인재가 배출되었고 그들 중에서도 박정희 대통령은 아시아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 영웅의 반열에 오른 구미가 낳은 인재중의 인재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지역의 발전은 향토문화와 지역이 배출한 인물을 아끼고 사랑함으로써 그 시발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근간에 중앙의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사료 등을 전시하고 도서관으로도 사용할 서울 상암동에 건립 중이던 기념관 건립을 무산시킨바 있다.
 정치인들의 바르지 못한 생각들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이 서울에서의 건립은 어렵게 되었지만 지방화 시대에 걸맞게 구미시민의 힘으로 우리 구미에 건립하여 민족의 성지로 만든다면 새롭게 도약하는 구미의 모습을 만방에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리라 생각된다.
 이제는 중앙집권적인 거대도시가 사회를 제어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고 중앙도 지방도 각각 자주성을 지니면서 서로 협력하며 전체로서 공존하는 규칙을 확립할 시대가 도래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지역의 발전은 중앙정부의 발전과 더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사는 시민이 부단히 애정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할 때 만이 가능하다.
 비록 지역에서는 인재가 줄어들고, 지방시장이 대도시의 자본에 약탈되어 날이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는 모습이지만, 이런 때 일수록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지역의 모든 것을 모든 사람이 합심하여 지켜 나갈 때만이 참된 지방화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지방화의 시대는 지역에 근간을 둔 단체들은 지역의 발전에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역은 지역을 좋아하는 사람이 사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 모두가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몇몇의 단체나 개개인이 반대한다고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관을 구미에 건립하여 민족의 성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다수의 시민적 바램을 저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 구미시는 다른 지방에서는 갖지 못한 것을 가진 것이 많기에 지역의 발전을 한 단계 앞당기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훗날에 질책 받지 않는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 오천년 역사의 영웅이신 박정희 대통령, 해동 제일의 사찰인 도리사, 내륙 최대의 수출산업공단,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등이 도래하는 해평 습지, 동양 최대의 구미원예수출공사, 여말의 충신 길재 선생이 금오산에 은거하며 초근목피로 연명한 참뜻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채미정, 대한민국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인 금오산, 영남의 젖줄 낙동강, 한국의 유일한 잔류천인 생태의 보고 샛강,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전공지인 천생산, 고려 태조인 왕건의 군영지였던 태조산, 왕건과 후백제의 신검의 결전지였던 발갱이들, 축물들도 주인에게는 충성을 다하다 죽은 것을 본보기 삼고자 예전에 조성한 의구총과 의우총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우리지역의 자랑거리를 시민적인 자세로 뭉쳐서 아끼고 사랑하고 그리고 세계만방에 알려서 우리 구미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시대를 열어 나가야만 새로운 지방화 시대의 중심지가 되리라고 굳게 믿는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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