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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 의병 이끌고 항일전 지휘한 충신 ‘허위’
청나라에 원군 요청
2013년 01월 02일(수) 13:4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진천에서 해산한 의병의 잔여세력은 각처를 전전하며 항쟁을 계속하였다. 그 중 이병구·이화영 등 6·7명은 청나라에 원군을 요청하여 일본군을 토벌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중국을 향해 출발하였다. 청나라에 원군을 요청한다는 생각은 허위가 이미 백형 허훈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피력한 바 있지만, 을미의병의 말기에 이르면 많은 의병진영에서 나타나고 있던 방책 중의 하나였다.
 1896년 5월 13일(음 4. 1) 이병구·이화영·임병주·김두찬·최순정·안치수·이응호·김녹상 등 8명이 청나라에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예천을 출발하였다. 이들은 5월 26일 (음 4. 14) 한강을 거너 파주-송도-황주-평양-안주 등지를 거쳐, 6월 11일(음 5. 1) 의주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6월 24일(음 5. 14)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 사하자에 이르렀다. 그러나 의주관찰사 이홍래가 보낸 포교들에게 피최되었다.
 이들은 추극을 받은 뒤 7월 초 압록강에서 배를 타고 인천을 거쳐 서울로 압송되었고. 8월 24일 감옥서에 수감되었다가 11월 3일 국왕의 사면으로 방면되었다.
 한편. 허위는 양제안과 함께 지례의 수도사에서 남은 병사들을 돌려보내고 헤어졌다. 허위는 울분을 삭이지 못하고 백형 허훈이 은거하고 있던 진보로 돌아갔다. 그리고 벽도 양제안은 선산도평의 국산 김인희의 집에 머물다가 황간 상촌에 있던 가족들을 데리고 보현산 두 마리로 들어가 은거하였다.
◇ 자료제공: 구미 왕산기념관(465-6622)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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