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 경북 노사민정 순회 포럼이 소기의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7일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와 한국노총 경북본부(의장 이명희)가 주관한 경북 노사민정 순회포럼 평가 및 대토론회에서 순회 포럼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사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를 내렸다.
경산, 영천, 경주, 포항지역 순회포럼을 분석한 노진철 경북대 교수는 “이들 지역을 돌면서 사용자, 노동자, 시민단체들이 기업은 이윤창출 몰입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면서 “노사민정 순회 포럼이 노사의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하청 관계 등 불협화음도 아직까지 있긴 하지만 노조를 파트너로 인식하는 사용자 측이 늘어나는 현상은 고무적”이라고 밝히고 “이와 같은 분위기가 무르익게 되면 양보와 배려 문화가 성숙되고 사회적 책임 실천도 조속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총평했다.
구미, 김천, 칠곡 지역을 분석한 이광희 금오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노사가 양보해 일자리를 나누는 사회적 책임은 장기적으로 공생할 수 있다”면서 “순회 포럼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사민정의 공감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순회 포럼에 대한 평가 이후 사회적 책임의 실천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노총 경북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경북도청, 대구지방고용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실천선언문에는 노사민정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화익 대구지방노동청장, 이명희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 김인배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장영호 경북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이광희 금오공대 교수, 노진철 경북대 교수,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 등 내빈과 함께 지역 기업체 노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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