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가 깊어가는 가을, 책과 씨름하는 청소년들의 학교 교정에도 만추(晩秋)를 즐기려는 축제가 한창이다.
구미신평중학교(교장 임동철)는 지난 달 30∼31일 ‘제15회 목련제’를 강당과 교정 에서 펼쳤다. 학생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 학생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준비한 결과물로 시화, 미술 등 전시관람, 마당놀이 등 야외체험, 음악, 동아리 발표, 학예발표, 영상제, 장기 자랑, 신평한마당 등의 순으로 전개 됐다.
소순희 음악 교사의 총괄 연출로 진행된 올해는 사랑의 바자회, 수학체험전, 뷰티 봉사단, 환전소 운영,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등 어느 해보다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교사 및 100여 명의 학부모와 함께 벌인 축제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31일에는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체육대회를 가졌다.
임동철 교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교정 가득한 국화 향을 맡으며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기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오늘 축제가 학생 여러분의 닫힌 가슴을 활짝 열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화숙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영역의 교육과정들을 운영하는 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공교육의 신뢰회복을 통해 구미신평중이 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구심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회에서는 먹거리 장터 및 뷰티 숍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증해 학생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하는 올바른 교육상을 선보였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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