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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민심이 술렁인다
 본지는 창간 12년을 기념하기위해 발행된 창간특집호 지상을 통해 보도되는" 김천 총선" 전망을 시작으로 구미, 칠곡순으로 지역별 총선 추이를 보도할 예정입니다. 특히 신당출범이 가시화되면서 총선에 대한
2003년 09월 22일(월) 03:59 [경북중부신문]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04년 제17대총선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수성과 입성을 둘러싼 여론끌어안기가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개혁신당이 정식 출범함에 따라 구미, 김천, 칠곡지역에서는 수성을 자신하는 한나라당과 입성을 향한 신당의 몸부림이 첨예하게 대립될 예정인데다 무소속 역시 지역별 역학 구도에 따라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 갈수록 흥미를 더해 줄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방의원들의 헤쳐모여 역시 구체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구미,김천의 경우 최대 이슈는 3선인 김관용시장과 박팔용 시장이 과연 총선 후보로 나서느냐다. 9년동안 민선시장을 지내오면서 지명도를 높혀온데다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 만만챦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두 시장의 함구에도 불구하고 결국에가서는 진로를 변경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우세한 실정이다. 반면 구미시가 2개의 지역구로 분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인근지역인 성주군등과 통합이 예상되는 칠곡군의 경우 당보다는 지역대결구도가 총선판세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천은 현재 수성을 자신하며 3선 입성이 무난하다고 주장하는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일찌감치 부장판사 출신으로 김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호영 변호사가 도전장을 들이민 상태다. 그러나 무소속의 박팔용 시장은 임기동안 시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지 여론은 결국 급박하게돌아가는 정치 상황이 박시장을 가만 뇌두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달말 부터 최종 사퇴시한인 내달 18일까지는 박시장의 행보가 여론으로부터 집중적인 스포라이터를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이처럼 박시장 출마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3선을 자신하고 있다. 윤성태 전 보사부차관을 젖히고 당시 집권여당 공천을 받은집념과 정해창 전법무장관을 누르고 입성한 저력에다 8년동안의 의정활동이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상 임의원과 박시장의 싸움으로 보아도 무방한 지난6.13지방선거에서의 패배와 고속철 김천역사 발표시기를 번복해 발표하면서 신뢰도에 흠이 생긴 것은 임의원에겐 악재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방정치권의 시각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내년 총선에서 임의원과 박시장이 두번째 싸움을 벌일 수 있다는 전망은 흥미를 더해주는 대목이다. 물론 박시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 국회의원에 관심이 없다."라든가 " 주어진 임기동안 시정에만 전념하겠다."며 총선 출마자체를 외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면서는 박시장의 이러한 기존입장을 재점검할수 밖에 없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모 지역언론과 인터뷰에서 박시장은 " 국회의원 출마는 하지 않겠으나 고속철 김천역사만 유치해 주는 조건이라면 신당에 입당할수 있다."고 밝힌데다, 최근에는 청와대를 방문 ,문희상 비서실장에게 김천역사 유치서명록을 전달, 모종의 교감이 오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임의원의 3선등원과 박시장의 출마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빼놓을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임호영 변호사다.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서울지법과 대구지법 부장판사의 이력으로 귀향, 변호사 활동을 하며 지명도 높이기에 나선 임 변호사는 어떤 경우에도 총선출마는 기정사실이다고 밝히고 있어 임의원과 박시장의 쌓은 성을 얼마나 허물어뜨리느냐에 자연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3파전 양상으로 총선이 전개될 경우 임변호사의 활동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김천 총선은 박시장의 총선출마 여부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총선 그림은 최종 사퇴시한인 내달 18일을 지나고 봐야 구체적인 윤곽을 그려낼 것으로 전망된다.


〈송규일기자song@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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