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취업’의 대명사, 경이적인 취업률
재학생 절반 이상 장학 혜택 지원
산학협력 통해 ‘취업보장 맞춤반’ 운영
2013년 02월 19일(화) 16:05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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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불황의 여파로 청년 실업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전문계 고등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한 주문식 교육을 통해 100% 취업의 신화를 달성하며 교육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직업교육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그 주인공이다.
◆100% 취업, 최고의 ‘취업 質’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돈호)의 취업 실적은 전국의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전문대학을 통틀어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구미전자공고의 취업 전략은 취업률 100% 달성과 최고의 ‘취업 질(質)’을 추구하는데 있다. 즉,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우량기업에 진로를 확보해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량 기업과 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2학년에서 취업을 확정하도록 설계돼 있다.
마이스터고 1기생인 3학년은 현재, 268명 전원이 취업이 확정돼 100% 취업이 완료됐다. 특히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3학년 268명 중 82%인 220명의 학생이 LG그룹, 삼성그룹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에 취업이 확정돼 최고의 ‘취업 질’을 실현했다.
또 장래에 창업을 목적으로 한 학생들은 이노비즈기업을 중심으로 한 강소기업에 취업해 창업 후,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2학년 역시, 취업률과 취업의 질에서 전국 최고를 보이고 있다. 현재 2학년 학생 273명 중 삼성그룹, LG그룹, 현대자동차,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기업과 공기업에 95명의 학생이 취업 확정되었고, LG이노텍 등 대기업에 100명, 이노비즈기업 등 강소기업에 40명의 학생 취업이 진행 중에 있어서 2학년말까지 약 80%가 취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산업체와 학교는 조기에 취업을 확정한 2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취업보장 맞춤반을 공동으로 운영하는데, 교육 내용은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종사하게 될 직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편성해 맞춤식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조기에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해 우수한 기술인재로 육성된다.
최돈호 교장은 “취업보장 맞춤반을 이수한 학생들에 대한 대우는 파격적이다. 군 미필 남학생도 대기업에 정규사원으로 입사하며, 담당 직무와 보수는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 취업보장 맞춤반 학생의 경우, 기업체가 군복무 기간은 휴직으로 처리하고, 제대 후 복직을 보장하며 군복무 기간도 근속연수로 인정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 ‘우뚝’
구미전자공고는 자타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다.
2011년 마이스터고 운영, 조직진단 등 두 개 부문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전국 마이스터고 운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구미전자공업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대기업 전문 경영인 출신의 학교장 부임으로 학교 경영 중점을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에 두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 학생을 육성해 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산업체로부터 구미전자공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최고의 취업률과 최고의 취업의 질을 실현할 수 있었다. 이는 산업체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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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공고의 이 같은 사실이 국내·외에 알려지면서 학교경영을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 방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약 50여개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서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교 운영 방향, 인재 육성 방안 등을 배워 갔다.
해외에서도 일본, 멕시코, 과테말라에서 교육부 관계자와 교원들이 4차례 학교를 방문하는 등 우리 나라의 마이스터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학교장과 주요 부장교사는 여러 학교에 초청돼 직업교육의 성공 노하우를 특강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
구미전자공고 장학금은 2012년 12월 기준 2억 2천486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장학금 지급 인원도 본교 재학 중인 학생의 절반 이상인 319명으로 많은 학생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공부하고 있다.
이는 전년 1억 6천252만원 보다 27.7% 증가한 규모로 매년 장학금 지급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장학금이 증가한 이유는 협약 산업체의 증가로 인한 기업체 장학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협약 산업체에서 지급한 장학금은 1억 7천16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체 장학금은 산업체 임직원과 1:1결연이나 해당기업 맞춤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협약 산업체가 우수 학생을 선발해 채용하기 위해 재학 중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돈호 교장은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추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인재양성에 뜻을 공감하는 각종 장학재단이나 동창회 등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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