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포초등학교(교장 김태수)는 구랍 21∼24일에 걸쳐 영어 자선 바자회 ‘Charity Event’를 실시했다. 이날 양포초 4, 5, 6학년 학생들은 영어체험실에서 자신이 기증한 물건을 영어를 사용해 사고파는 체험 활동을 가졌다.
양포초 영어 교사 및 원어민 교사들이 주관한 이 행사는 학생들이 최근 영어 수업 시간에 배운 물건을 사고 팔 때의 영어 표현을 바탕으로, 실제 물건과 돈을 갖고 영어로 물건을 사고파는 체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실제 의사소통능력을 높이고, 그 수익금으로 우리 이웃을 도움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바자회에 나온 물품들은 학생들이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던 책이나 장난감, 학용품, 생활용품 등 기증한 물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본교 영어체험실 복도에 있는 진열대에 실제 가게처럼 물건들을 전시하고 가격을 매기고 파는 등 학생 주도적인 행사가 이루어졌다. 또, 영어 교사들은 다양한 간식거리와 영화 상영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환전하기, 물건 사기 등의 영어표현들을 다양한 실제 생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틀에 걸친 행사로 총 75만2천500원을 기부 받았으며, 이 수익금으로 본교 소외 계층 학생 10명에게 7만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여영호 교사는“교실 안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는 영어 수업을 떠나, 실제적인 상황에서 영어를 표현하는 기회가 주어져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고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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