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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제언)) 불씨를 일으키는 길-(4)
최 영 희
2004년 12월 27일(월) 02:2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북 보육교사 교육원 원장.
주향 유치원·어린이집 이사장.

5초에 3명,
1분에 34명,
1일에 오만여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북한, 동티모르
에티오피아도 아닌
대한민국의 부요한 도시 대구
한 장롱 속에 살갗이 뼈에 붙어
죽은 네 살짜리 어린 아이가 있다.

하루에 한 끼는 굶고
한달에 일주일은 통째로 굶으나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대상, 장애급여도
받지 못해 못다 핀 꽃 한 송이가 되었다.

평생을 인도의 캘커타에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구호하며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살아 온
‘빈자의 어머니’ 테레사의 빈자리가 그립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을유(乙酉)년 새해 길목
한 여름 땡볕을 가려주고
땀을 식혀주며 파리를 쫓아주는
부채 같은 후원자들과 독자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other Teresa (1910. 8. 27 ~1997. 9. 5 인도 캘커타.)알바니아 태생의 인도 수녀. 전쟁이 일어난 지역이 있으면 그곳으로 달려가 부상자를 돌본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를 희생해 온 마더 테레사는 1949년 받은 노벨 평화상 외에도 수많은 상을 받는다. 그렇지만 테레사의 정신과 활동은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상으로도 평가할 수 없다. 1997년 죽기 전까지 심장병과 말라리아에 걸려 고생하면서도 자선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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