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있는 공영주차장 가운데 수익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일부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구미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은 금오산, 금오천, 시청 등 10개소로 이 중 절반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적인 수지측면에서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 지난 2008년 1월 최초 30분 초과 시 매10분마다 100원에서 200원, 월정기권 3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인상된 이후 요금 현실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된다. 이 같은 요금체계는 타 지자체의 절반 수준에 불가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공영주차장의 요금 인상이 기타 요인으로 인해 어렵다면 공단의 적자폭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현재 적자로 운영되는 있는 공영주차장을 과감하게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당초, 공단에서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는 것도 수익적인 측면보다는 무질서한 주차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에 힘을 실었던 만큼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이면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공단에서는 이 같은 인식에 동참, 지난 2006년 7월 송원육교 앞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 이후 2007년 10월 공단 현대상가 앞 3구간, 2013년 1월부터 순천향병원 앞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10개소 중 절반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무료개방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특히, 식당 및 상가가 밀접되어 있는 원평가로에 설치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의 경우 유지비용의 절반 가까이 적자를 기록하기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무료 개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공단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 공단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운영함에 있어 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기존에 공영주차장을 관리하기 위해 뽑았던 인력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없기 때문에 현 인력들이 자연 감소될 때까지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는 공영주차장 운영을 어떻게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바람직한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적자를 운영하며 시민 혈세를 계속에서 무작정 투입하느냐, 아니면 과감하게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공영주차장 주위의 무질서한 교통질서를 바로잡느냐 이 둘 중 어느 것이 적절한 운영형태인가를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시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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