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침체된 경기 상황으로 고용지표가 낮아지면서 청장년층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비지원 등 제도적 지원을 활용한 직업훈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대학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733만 명)의 은퇴를 앞두고 이들의 고용·노후불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업의 가능성은 밝은 편이다.
우선 퇴직자 대다수가 일할 의사가 있음에도 고령자 채용기피, 정년 정체 등으로 활력 있는 고령사회 실현이 미진한데다, 청년 인력 감소, 고령인력의 증가로 2020년대 이후에는 노동력 부족 문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는 중장년층이 급변하는 기술과 사회 환경에 적응, 인생 후반기 직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시니어를 대상으로 교육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직종은 기계가공이며 교육내용은 오토캐드, 정밀측정, 기계제도, 수기가공, 선반, 밀링 등으로 되어 있고, 교육기간은 3개월(4.8∼7.2)로 하루 4시간씩 교육하며, 현장 실무형 맞춤교육을 통해 전원 취업을 목표로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만 45세 이상부터 60세 이하의 실업자,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가 해당되며, 특전으로는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고, 훈련수당 20만원과 교통비 5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실업급여 수급자 등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교통비만 지급된다.
원서접수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4일이며 4월4일 면접을 거쳐 4월5 합격자를 발표하고 4월8일∼7월2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최대 24명까지 선발할 계획이다.
또 구미캠퍼스에서는 구미고용센터,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경북경총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등의 지역 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중장년 일자리 발굴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훈련생들의 인생 이모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미캠퍼스에서 이번에 새롭게 개설하는 베이비부머 대상 기계가공 직업훈련과정은 사전에 치밀한 고용시장분석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이 그동안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국가기간산업 및 뿌리산업 뿐만 아니라 국민 인구구성 변화에 따른 중·장년층 훈련수요와 지역 산업단지의 인력채용수요 등을 고려하여 개설함으로써, 국가정책을 효과적으로 반영했다.
송요선 학장은 “구미캠퍼스는 구미1.2공단과 주거지역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구미IC에서 가깝고 구미지역 어느 곳에서나 접근이 쉬울 뿐 아니라 취업처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면서 “취업에 대한 열의를 가진 분이라면 학력이나 과거 경력에 상관없이 3개월 동안 열심히 기술을 배우면 누구나 일정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45∼60세의 베이비 붐 세대 중장년층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를 방문하거나 기계가공 직종을 운영하는 컴퓨터응용기계과(054-468-5151)로 상담·접수 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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