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판이 독특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클리닉의 현재와 미래의 지향점입니다. 세포내 대사에 도움을 주는 치료를 바탕에 두고 있고, 자연물 치료제를 많이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연물 치료로서 세포 치료(cell therapy)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통상 자연치유법에 대한 연구의 경우, 한의학에서 접근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양의(洋醫)적 관점에서 자연치유법을 연구하고 계신데요.
검은고양이, 흰고양이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예방의학에서 출발한 의사로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전통치료도 수용한다는 WHO의 개념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타민이나 자연물 치료가 거대제약사에게 독점권을 보장하지 않고 돈을 보장하지도 않기 때문에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데 동의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학병원 재임시절, 근로자의 직업병과 건강권 향상을 위한 많은 연구를 하신 것으로 압니다.
지금도 근로자 건강권을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시는 분들에 비해 부끄러운 정도입니다. 다만 연구가 작업 현장에서 거리가 계속 멀어지고 있다는 비학문적인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제대로 현장에 부딪히고 있으니 연구에서 멀어지겠지만, 그 동안 제가 만들었던 자료를 세계 어디선가 참고로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장의 사례를 접목해 학문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듬고 싶습니다.
-질병은 인간이 풍요로운 삶을 사는데 있어서 가장 무서운 천적입니다.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지혜가 있다면….
질병과 아프다는 것을 구분 짓지 못하는 선에서 말씀드린다면, 개인적으로는 아픈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은 아플 때 반성하고, 그래서 정화되지는 않는지요. 한 봉독 전문클리닉의 이름처럼 ‘안아픈 세상’이 목표가 아니라, 질병을 잘 이겨내서 더 건강해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너셀 자연의원’이 추구하는 의료서비스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입니까?
의학은 환자들이 호소하는 내용과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된 학문입니다. 이너셀 자연의원에 오시는 분들이 일단 잘 나아야겠지요. 그 가운데 저희를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질병의 단면에 비춰지는 삶과 사람의 모습을 배우는 것 또한 제 목표이기도 합니다. ‘환자들에게 배우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것 또한, 마지막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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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용 원장은 대구경신고를 나와 경북대 의과대학과 동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등재(2010), 구미차병원 건관관리센터 소장, 차의과대학겨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구미시 건강도시 운영위원, 대구 엄무상질병판정 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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