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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지 분양률 예상밖 "위기감 고조"
 지난 5월 올해 분양 예정이던 구미산업단지 4단지 10만여평에 입주를 희망하던 업체는 분양용지면적 이상의 문의가 폭주하면서 구미의 최대 현안사업인 4단지 기업 유치가 희망적이었다. 그러나 9월 현재 실제 입A
2003년 09월 22일(월) 04:44 [경북중부신문]
 
 그렇다면 5월까지만 해도 입주를 희망하던 기업들은 몇 달 사이에 어디로 간 것일까.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희망 업체들의 상당수가 입주시기를 놓쳐 입주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4단지를 조성하고 분양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평당 39만원대의 가격으로 5월 중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구미시는 분양가격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수자원공사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분양시기는 지연을 반복했다. 이러한 구미시와 수자원공사의 한치의 양보없는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속에서 분양시기는 미궁에 빠져들었다. 결국 사업추진이 급한 상당수 업체들은 분양지연에 따라 대체용지 구입을 통해 이탈할 수 밖에 없었다.

 구미 4단지와 거의 같은 시기에 분양을 실시한 대구 성서 4차 지방산업단지 및 왜관 지방산업단지 2공단 등 인근지역으로 이탈한 기업들이 나타났던 것이다.

 대구 월배 비상활주로 일원을 개발한 성서 4차 지방산업단지는 공장용지 7만 2천평을 평당 60만원 이상 수준에서 지난 6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입주업체를 모집한 결과 총 788개 업체에서 136만평을 신청,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 27개를 선정해 7만 1천평을 분양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원하는 기업들을 골라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들을 선정한 것이다. 이와함께 왜관지방산업단지도 분양률이 100%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올해 목표 분양률 25%밖에 소화하지 못한 구미 4단지 분양 대행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업종배치계획 조정을 통해 수의계약을 고려하는가 하면 성서 4차 지방단지 입주 탈락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입주유치 활동 계획을 세우는 등 내륙최고의 공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구미공단의 자존심이 구겨지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게다가 4단지의 평당 분양가가 구미시가 주장한데로 하락하지 않은 가운데 평당 1만원씩, 10억원 정도를 구미시가 혜택을 본 점에 대해서도 입주희망기업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회자되고 있다.

 업체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이러한 행태는 고쳐져 업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의 입주는 험난한 고개를 넘어야 할 것으로 업체들은 지적하고 있다.

 올해 공정까지 77%의 달성을 보인 4단지는 2006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외국인 전용단지 5만평과 추가지정 요청 10만평, 임대단지 등을 제외하면 국내업체들에게 분양되는 용지는 앞으로 20여만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들은 4단지가 성공적인 분양을 이루기 위해서는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 마련돼야 하며 예비 희망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입주시기를 놓치는 기업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 1차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안현근 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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