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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 의병 이끌고 항일전 지휘한 충신 ‘허위’
의정부 참찬으로서의 활동과 반일진회 운동 (3)
2013년 04월 16일(화) 14:0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그러나 대한협동회는 별다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얼마 후 소멸된 단체로 이해된다.
 이 시기 허위는 일본에 의한 강제적인 백동화 개혁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었다.
 그는 그해 10월 초 참정 신기선과 함께 화폐개혁을 주도하고 있던 탁지부고문관 메가타 다네타로를 찾아가서 이를 강력히 항의하였다.
 이에 메가타는 “하루 바삐 한국 화폐를 급급히개량할 터인데 원위화(본위화)를 새로 만들수는 없으니 불가불 일본서 쓰던 대은전을 내어다 쓰자”고 하여 이들의 제의를 거절하였다.
 이상과 같은 사태가 이어지자 허위는 10월 11일 탁자부 예산의 지출에 관한 정부회의에서 “일반예산 외 지출 조건을 일제 선자규용하고 후청지출한 즉 해당 비용의 허실을 난지하겠으니, 한번 조사 후에 의결하자”고 주장하였고, 고문관 메가타와 합동 조약에 대해서는 “일제 정부 재정을 고문관을 반드시 경유한 후 시행한다 함과 재용사로 상주할 시에 반드시 고문관의 가인을 선유한 후 상주한다 함은 재정전권을 특여함에 불가하니 우 2조를 개협의 2자로 개정함이 타당하다”고 강력히 반대하였다.그는 일본공사의 정부관리 인사권 개입에도 강하게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10월 하야시 공사는 공주관찰사 심건택의 면관을 우리 정부에 요구한 바 있었다.
 이는 준식민지 기간이라고는 하나 엄연한 독립국가로서의 위신과 체면이 손상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허위는 황제에게 상수하여 “근일 일본공사가 우리 정부관리 임면에 참견하고 정부에서도 또한 공사의 말에 따라 물리치고 채택하는 경향이 있으니 이는 실로 우리 정부의 위신을 손해함이니 이후로는 결코 일본공사의 말참견을 배척하고 단연히 정부의 위신을 보전함을 엎드려 바라옵니다”라 하였다.

◇ 자료제공: 구미 왕산기념관(465-6622)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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