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의장 임춘구)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6대 시의회 임기 중 마지막인 국내연수를 앞두고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그 동안 구미시의회는 제6대 후반기 들어 의장단 선거 후유증으로 인해 의원들이 양분되었고 또,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서로간의 입장차이로 팽팽하게 대립해 왔다. 이로 인해 시의회 내에서 의원 상호간에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냉냉했던 것이 사실이다. 같은 상임위원회 위원들임에도 불구하고 회의 이후 식사 시간에는 위원들 상호간에 함께 자리하기를 꺼렸고 또, 참석했다가도 식사만 간단하게 하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같은 모습을 보였던 구미시의회가 마지막 국내연수를 앞두고 앞서 열렸던 상임위원회 회의나 간담회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변화된 모습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이번 국내연수에 23명의 전체의원들이 참석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감정싸움으로 팽팽하게 맞섰던 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일부 의원들의 경우 개인사정 또는 지역구내의 행사로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전보다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모 시의원은 “지금까지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대립된 모습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 실시하는 국내연수가 6대 의회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연수인 만큼 그 동안 의원들간에 쌓였던 감정들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제6대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임기 1여년을 조금 남겨 둔 시점에서 아주 작지만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현재, 기초의원 선거구인 중선거구 형태에서는 경쟁구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구미시의회의 현재 분위기도 표면상으로는 의장단 선거 이후 후유증이지만 내막적으로 들어가면 한 지역내에 2∼3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함으로써 경쟁구도를 부축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재, 시의회내에서도 일부 의원을 제외하면 같은 지역구내에서 소속 정당을 떠나 양분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1여년 앞두고 구미시의회가 변화된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대다수 시민들은 “특정한 사안을 두고 시의원들 끼리 대립되기 보다는 무엇이 구미시 발전에 필요한지 판단하고 한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오는 5월 중 국외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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