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여건 및 기후에 따라 다소 소득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농업은 열심히 일한만큼 어느 정도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군 제대 후 고향인 고아읍 신촌리에서 묵묵하게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경섭 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 수석부회장(62년생).
김 수석부회장은 비록 나이는 젊지만 군 제대 이후 30년 가까이 고향을 지키며 농촌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남부럽지 않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농업경영인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 수석부회장은 고아읍 농업경영인 회장을 4년 동안 역임하면서 선배 회장인 김영찬(현 고아농협조합장) 전 회장이 당시, 구미시장이었던 김관용 현 경북도지사에게 건의해서 만든 고아읍 농업경영인회 정맥공장이 지금처럼 제대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다는 것에 이설이 없다.
현재, 정맥공장은 농업경영인이 생산하는 찰쌀보리는 물론, 인근 농가들이 생산하는 찰쌀보리까지 수매하고 있지만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물량이 딸리는 형편이라고 한다.
또, 김 수석부회장은 신촌리 새마을지도자를 역임했고 현재, 마을 이장으로 마을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궂은 일도 척척 처리하는 마당쇠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마을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고령이라 젊은 김 수석부회장이 도와드리지 않으면 농사일에 상당히 어려운 점도 있지만 마을 모든 어르신들이 내 부모님으로 여기고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와 드리고 있는 것이다.
벼 농사 120,000㎡(4만평), 소 30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 수석부회장은 항상, 부인인 홍순자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아읍 농업경영인회장, 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 부회장 및 수석부회장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본업인 농사일에 소홀할 때도 뒤에서 묵묵히 내조해 주는 부인이 있기에 안심하고 업무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農者天下之大本(농자천하지대본), 즉 농업이야 말로 천하의 근본’이라고 강조하는 김 수석부회장은 오늘도 농업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당당하게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김경섭 수석부회장은 부인 홍순자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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