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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의장 (윤영길)
 3대 전,후반기에 이어 4대 전반기 구미시의회 의정을 이끌고 있는 윤영길 의장은 각 상임위에 권한을 대폭위임하는 민주적인 내실의정과 대외교섭력에 역점을 두는 대외의정등 상호보완을 통한 효율성의 극대화를
2003년 09월 22일(월) 04:0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방분권화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 먼저 지난해 태풍 루사에 따른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추석연휴 기간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지방분권은 중앙에 집중된 각종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시켜 형식에 치우친 지방자치를 극복하고 내실있는 지방자치를 실천할수 있는 기본 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된다고 봅니다. 지방의원과 민선시장을 선출하는 것이 곧 지방자치의 실현이라는 등식은 어불성설이지요. 이는 곧 자동차는 주면서 자동차 키는 주지 않는 모순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의 일환으로 국민적인 여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지방분권화의 내실화는 하루빨리 이루어져야할 사안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방의회는 어떤 내용을 가지고 내실을 다져야 하겠습니까.

▲지방의회는 국회가 현재 행사하고 있는 권한과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하겠습니다. 말그대로 국회는 입법부 입니다. 법을 재개정하는 국회의권한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방의회에 대해서도 지방을 꾸려나가기 위해 필요한 조례 재개정 등에 대한 내실있는 권한이 주어져야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고유한 입법권을 가지지 않고는 내실있는 지방의회를 기대할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구미는 경제 침체에다 농촌지역은 농산물 수입개방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계시는 대안이 있습니까.

▲21세기는 정보화의 시대이자, 문화의 세기입니다. 그만큼 생존경쟁은 치열해질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사실 구미는 주요 세입원을 구미공단에 둘 정도로 생계의 탯줄을 공단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만큼 의회나 시는 미래지향적인 공단 건설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쳐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머리를 맞댄 가운데 시발전을 최우선목표로 두는 헌신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선산출장소 지역의 8개읍면은 농촌지역으로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역풍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최근에 발표한 WTO 선언문 초안을 보면 그야말로 섬뜻할 정도 입니다. 추곡수매 물량이나 가격까지 우리의 마음대로 할수 없다는것은 심각한 문제 입니다. 농산물 수입개방은 제조업의 세계진출을 원할하기 위한 희생양이라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이런만큼 제조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이윤은 농촌경제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대폭 지원되어야 합니다.

 전시적인 환경농법이 아니라 세계무대로 나가 떳떳하게 경쟁을 할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뒤따라야 하겠지요. 아울러 현재 농민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채무 역시 정부가 나서서 탕감할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향후 구상하고 계시는 의정운영 방향이 계시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일지라도 제도를 효율적으로 꾸리려는 고민이 없다면 그림의 떡일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무슨무슨 장이라고 해서 욕심을 앞세운 나머지 주어진 권한만을 생각하고 임무를 등한시한다면 소기의 목적을 거둘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려는 가치관 정립이 중요하겠지요. 지방의원 모든 분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도록하는 의정이 중요하다고 보지요. 그래야만 민주의정을 지향할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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