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부품을 훔쳐 해외로 밀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스마트폰 부품 생산업체에서 스마트폰 부품을 절취하고 절취한 장물을 취득한 피의자 이모씨(42) 등 37명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 등 12명은 피해 회사와 하청업체 관계에 있는 자들로, 2011년 11월경부터 지난 달 10일까지 구미에 있는 A회사와 부천에 있는 B회사 등 자재창고에서 납품을 가장하여 들어가 220회에 걸쳐 도합 13억원 상당의 스마트폰 부품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피의자 전모씨(42) 등 25명은 이씨로부터 장물을 취득하거나 중국인 등에게 판매하여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 제조회사, 운송업체, 폐기업체 직원들로 이루어진 이들은(일명 ‘유출책’) 재고관리의 허점을 이용하여, 생산라인에서 창고로 옮기거나 납품, 불량품 폐기 운송 도중 빼돌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일삼았다.
일명 ‘매입책’이자 ‘수지업자(프라스틱 수집 고물상)’로 불려지는 장물범들은 절도범들과 친분관계를 맺고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빼돌린 부품을 공급받아 상선 장물범인 ‘판매책’에게 넘겼으며, 일명 ‘판매책’인 장물범들은 매입책들로부터 대량으로 부품을 사들여 이를 중국인들에게 판매, 밀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회사로부터 신고 접수 후 추적 수사하여, 절도범 3명과 장물범 3명 등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1명은 불구속하는 한편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 2명을 지명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가 조직으로 이뤄진 점을 들어 추가 범죄에 대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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