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의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가슴에 와 닿았다.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민주보다 더 했을 것이다. 불쌍했다. 그리고 엄마의 자식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엄마가 죽고 난 후, 얼마나 슬플지...” 1학년 6반 ○○○ ‘TV동화 행복한 세상-치자꽃 사랑’을 읽고...
독서교육이 창의력 향상을 통한 올바른 인성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고등학교가 독서활동으로 자아 존중감을 높여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금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성규)는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책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일일 독서 10분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10분 독서 운동’은 각 반 담임과 독서부장의 지도하에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실천 위주의 독서활동으로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금오여고는 1,2학년 학생 전원이 매일 아침 오전 7시55분부터 10분간 ‘아침 독서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간 동안 학생들은 방송으로 좋은 시를 낭송하거나 독서 표어를 부착해 좋은 시 읽기를 한다.
독서에 필요한 환경개선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 쓰고 있다. 각 학급 문고에 양서 100권 이상을 확보하는 운동을 펼쳐, 현재 1,2학년 전 교실에 문고설치를 완료했다. 또 독서지도위원회 및 학급독서 위원회를 구성해 양서확보 및 신간도서 확보 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과정과 연계한 도서관 활용 수업을 장려하고 전교생 독서기록장 갖기 운동, 작가와의 만남, 독서 체험 문화 탐방, 독서토론 동아리(서향) 운영, 독서릴레이, 독서 퀴즈대회, 독서 마라톤 대회, 도서대출 다독자 시상, 독서 기록장 우수자 시상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토론부 동아리 ‘서향’의 지도를 맡고 있는 김정연 교사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을 으로 독서 기록장을 작성하도록 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창의력, 사고력, 탐구력이 신장됐다”며 “특히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높여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여고는 향후 독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독서인증제, 독서 치료 등을 교육활동에 도입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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