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둘러싼 객관적 조건이 아무리 엄중하다해도 세계적 IT 산업단지에 위치한, ‘작지만 강한 대학’의 장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공과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9일 오후 2시, 본관 대강당에서 제6대 김영식(사진)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영식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 IT산업단지에 위치한 ‘작지만 강한 대학’의 장점을 살려 금오공과대학교가 국제적인 공과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대학’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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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교육체계 구축
김 총장은 ‘꿈과 희망이 있는 대학’ 구현을 위해 “우선 창의·인성·체험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교육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학교육은 추격자(Fast follower)시대의 교육방식을 취해왔다. 그로 인해 단순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 왔고, 학생들의 창의성 교육은 소홀해져 왔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선도자(First mover)시대의 교육방식을 통해 국가 및 세계를 견인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미래 인재교육의 핵심 가치인 창의인성 및 체험을 통해 미래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대학발전의 또 다른 키워드로 김 총장은 대학의 특성에 맞는 ‘실용연구 강화’를 제시했다.
김 총장은 “우리대학은 ACE 사업, LINC 사업 등 일련의 국책사업을 통해 교육과 산학협력 부문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하지만 연구 부문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진리 탐구와 지식 창출을 위한 연구는 교육과 함께 대학의 기본 임무이며 공과대학 장기적 발전의 토대”라고 실용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과 함께 ‘글로컬 대학’ 구현
“지역과 함께 세계를 리드하는 ‘글로컬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김 총장은 금오공대가 가진 최대의 강점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입지적 여건을 십분 활용해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을 구현해 대학이 당면한 각종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세계 최대의 IT 산업단지를 지역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역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화!’ 바로 우리 지역, 우리 대학에 적합한 추진전략”이라며 “지역 사회와 산업체, 지방자치단체와의 전 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 추진을 위해 △창의·인성·체험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교육체계 구현 △실용연구를 중점 지원·육성하는 진정한 R&BD 대학 △지역과 함께 세계를 리드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The University of Iowa)와 펜실베니아 주립대(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영식 총장은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소장을 비롯해 (사)한국창업보육협회 회장, 창업진흥원 이사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창업보육협회 부회장, 대한기계학회 대구경북지회 부지회장, (사)마이스터정책연구원 이사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전 장관을 비롯해 이인선 정무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서거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 등 각계 내외빈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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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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