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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대한 열정으로 달려온 15년
박종열 선산읍 농업경영인 회장
2013년 05월 21일(화) 14:5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정직하게 땀 흘린 만큼 보상받는 것이 농업입니다.”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에서 15년째 땅을 일구며 농업인의 길을 걷고 있는 박종열 선산읍 농업경영인 회장(62년생).
 운수업에 종사해왔던 박종열 회장이 농업으로 전향한지 벌써 15년이 훌쩍 넘었다.
 현재 벼농사를 비롯해 감자, 당근 등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박 회장은 영농철을 맞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땀 흘린 만큼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정직하게 땀 흘린 만큼 보상받는 것이 농업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려운 점도 많다. 공공근로 사업에 일손이 상당수 투입되면서 농가마다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일손부족은 매년 영농철이면 의례 겪는 일이지만 최근 유독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것은 힘든 농사일보다 공공근로를 선호하는 농촌인력의 이탈현상이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박 회장은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내고 있다. 박 회장은 “농사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것보다 더 큰 성공비결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귀농 열풍에 대해서는 “인생 2막을 꿈꾸며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성공보다는 실폐하는 사례도 많다”며 “귀농도 창업이므로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실패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귀농은 단순히 거주지와 하는 일이 달라지는 정도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만큼 준비 또한 치밀하게 해야 한다”며 “당분간의 여유자금 등 농사를 위한 준비는 물론 지역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는 박종열 회장은 오늘도 부지런히 정성과 열정을 다해 농사일에 매진하고 있다.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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