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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화상강의로 교육격차 해소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원어민 교육
경북교육청, 도내 36개교 지원사업
2013년 08월 13일(화) 16:48 [경북중부신문]
 
 도·농간 교육격차의 심화현상으로 인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력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어민 원격 화상강의를 통한 외국어교육이 지역에 도입돼 귀추가 주목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원어민 영어 수업이 어려운 농산어촌과·도서벽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육 기회를 전혀 받지 못하는 초·중·등학교 36개교(초 29교, 중 3교, 고 4교)에 3억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원어민 원격화상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원격화상강의는 학교별로 정규 수업, 방과후 수업, 정규 및 방과후 수업 등 3가지 유형 중 실정에 맞는 유형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 수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영어체험교실, 중등학교는 영어전용교실 등을 활용하여 운영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학교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원어민 원격화상강의의 만족도와 운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설문조사 결과 85% 이상의 학생이 영어에 대한 흥미도와 자신감 향상,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 등 원어민 화상수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월∼7월에는 초·중·고 7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다. 설문조사와 현장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향후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학생들이 원어민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지역·계층 간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소외지역 학생의 영어교육에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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