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고입전형이 오는 10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중학교 내신성적 반영 기준이 입시를 앞둔 현 중3부터 적용돼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 발표된 201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중학교 내신성적 총점은 300점으로 한다. 중학교 내신성적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교과성적 80%(240점), 출석성적 6%(18점), 행동발달성적 4%(12점), 특별활동성적 4%(12점), 봉사활동성적 6%(18점)로 한다. 다만 교과성적은 국민공통기본교과와 교과재량활동의 선택과목으로 산출하며, 중학교 1, 2, 3학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문제는 중학교 내신성적 반영 비율을 과거 1∼3학년 차등 적용하던 것을 올 해부터 1, 2, 3학년 동일 비율로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입시 준비를 위해 내신을 관리해 온 중3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학부모 김모씨(45)는 “제도가 바뀌면 이를 공지하고 시행하기까지 완충기간을 갖는 것이 관례인데 올해 입시를 앞두고 불과 몇 개월 만에 바꾸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구미 A중학교 B교감은 “도교육청이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공교육의 내실화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침을 변경한 것으로 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일부 부담은 되겠지만 고입선발고사 성적이 절반가까이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 입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1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산업수요 맞춤형고(마이스터고)는 10월14일∼16일, 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과 포함 예술·체육고), 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등 전기고교의 경우 10월29일∼31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실시한다.
후기고의 경우, 비평준화 일반고(자기주도 학습전형학교)는 11월28일∼12월2일, 비평준화 일반고와 평준화 일반고는 12월5일∼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비평준화 일반고와 평준화 일반고의 선발고사는 12월20일 각 고교별로 전형을 실시한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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