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고등학교가 최근 열린 경상북도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전 부문을 석권하며 지역 고교의 명예의 드높였다.
↑↑ 김현식
ⓒ 중부신문
↑↑ 신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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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고는 지난 달 1일 포항에서 열린 경상북도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물리와 생물 분야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수학과 화학 분야에서 은상, 물리와 지구과학 분야에서 장려상 등을 수상하면서 구미지역 고등학교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물리분야에서는 김현식군(3학년)이 전체 1등을 차지해 학교위상을 드높였으며, 김현식 군을 지도한 황준석(경구고 물리담당)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물분야에서도 3학년 신동진 군이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수학분야에 출전한 3학년 이재훈 군과 화학분야에 출전한 2학년 정기호 군이 각각 은상을 수상하였고, 2학년 정상헌 군이 생물에서 동상을, 3학년 허준영 군과 이상현 군이 물리와 지구과학분야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과학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경북 도내 수백 개의 고등학교가 참가한 도내 경시대회에서 경구고등학교가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두기까지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선생님들은 출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각 특별실로 불러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일대일 지도를 했다. 이는 어느 학교에서도 볼 수 없는 광경으로 선생님들의 실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물리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김현식 군은 “하기 싫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들께서 저희를 위해 밤늦게까지 희생하시는 것을 생각하면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었다”며 선생님에게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경구고에서 영어교사로 24년을 근무하다 올해 교감으로 취임한 박대철 교감은 “입상한 학생들이 중학교 때 그렇게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고등학교에 입학 후 그 학생에 맞는 능력을 찾아내고 길러낸 경구고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의 결과”라며 선생님의 헌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올해부터 경구고는 각 교과 교무실에 학생지도용 테이블과 칠판을 설치해 학생이 찾아오면 언제든지 개인과외를 받을 수 있을 만큼 편리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학생과 교사의 거리감을 없애고 학생들과 같이 호흡하고 함께 생각하겠다는 경국고등학교의 교육 철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구미지역에서 최상위 학생들을 위한 스카이반을 가장 먼저 도입한 경구고는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학년 수준별, 영역별 맞춤식 수업을 도입하고, 각종 경시대회 및 주요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멘토 제도를 만들어 상위권 학생들에 대해 특별 관리 체재로 운영하고 있다.
경구고등학교는 올해 이상건 교장(공학박사)이 취임하면서 ‘실력있는 학교, 인정받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사의 수업 내실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건 교장은 “명문 사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경구고에 구미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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